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행복은 나눔으로서 커집니다.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3,417회 작성일 2010-09-29 16:02
*** 나누는 행복 ***

옛날에 네 사람의 친구가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들이 어느 큰 숲을 지나갈 때였습니다. 한참을 가던 그들 앞을 가로막는 높은 담을 만났습니다.
“깊은 숲에 웬 담일까!?”
호기심이 발동한 그들은 건너편에 무엇이 있는지 보려고 주변의 나무를 잘라서 긴 사다리를 만들었습니다.
첫 번째 사람이 꼭대기에 올라가 맞은편을 보자마자 환호를 지르고는 즉시 그곳으로 뛰어내려 사라져버렸습니다. 두 번째, 세 번째 사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사람이 담장에 올라섰을 때 그 눈앞에 펼쳐진 숨 막힐 듯한 경치를 보게 되었습니다.
눈이 미치는 먼 끝까지 푸른 정원이 펼쳐져 있고, 아름다운 나무는 온갖 종류의 먹음직한 과실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었습니다. 이런 곳은 이전에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습니다. 경치에 도취한 네 번째 사람도 다른 세 사람들처럼 곧바로 그곳으로 뛰어내리려고 했습니다.
바로 그 순간, 자신의 가족과 친구들이 생각났습니다. 그는 당장 뛰어내리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고 사다리를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가족과 친구와 다른 사람들에게 그 아름다운 정원에 대한 소식을 전해주려고 달려갔습니다.

앞의 세 사람은 아름다운 땅을 보았고 그것을 자신만 누리려고 곧장 그곳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러나 네 번째 사람은 그것을 다른 사람과 나누기 위해 자신의 기쁨을 잠시 뒤로 미루었습니다.

여러분도 짐작하시겠지만 이 이야기는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여 가는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부류에 속합니까? 그 아름다운 하나님의 나라를 나 자신만 누리려고 혼자 간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의 영과 육신의 삶이 풍성하게 되는 가장 확실한 길은 내가 경험한 하나님에 대한 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 자신에게 주신 은혜와 사랑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어보십시오.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은혜는 나눌수록 커지고 많아집니다.

예수님께서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를 들려주신 의미가 그것입니다. 풍성한 소출을 넘치도록 쌓아두고 흥겹게 먹고 마시던 부자에게 하나님께서는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눅 12:20)
라고 하셨습니다. 이제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신앙에서 벗어나서 주변을 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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