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사랑해 봅시다.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3,945회 작성일 2011-03-01 16:20
*** 사랑해 봅시다.

예전에 우리 어머니들은 아이들에게 항상 어른을 섬기고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도록 예의바른 생활을 가르쳤습니다. 그 중에는 이런 가르침도 있습니다.

\"네가 어떤 한 사람에게 '밉다'고 말하면 너는 백 명에게 '밉다'는 소리를 듣게 될 거야. 네가 한 사람에게 '사랑해요'라고 듣고 싶으면 너는 백 명에게 '사랑해요'라는 말을 해야만 한단다. 그만큼 듣기 싫은 말은 입에서 빠르게 퍼지고, 듣기 좋은 말은 입 밖으로 나오기 힘든 법이거든. 엄마는 우리 사랑하는 아들, 딸의 입에서 '밉다'는 말보다 '사랑해요'라는 말이 먼저 나오는 사랑 가득한 삶을 살길 바란단다.\"

정말 아름다운 가르침입니다. 요즈음 어른들이 아이들과 젊은 세대를 향하여 자주 하는 말 중에 ‘버릇이 없다.’, ‘예의를 모른다.’, ‘자기 밖에 모른다.’ 이런 표현들이 많습니다. 여러분들도 느끼시겠지만 지금 아이들은 거침이 없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결코 눈치를 보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지 않고 자신의 뜻만을 이루려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세대를 사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깨가 더 무겁습니다. 이런 세대에도 주님의 사랑을 나타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옛 시대의 유물이 아니라 지금도 우리 생활에서 실천되어야 하는 하나님의 관심이며 뜻이며 명령이며 의무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사랑이시기 (요일 4:8), 때문입니다. 요한일서 4:11절에서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라고 하십니다. 이렇게 사랑한 사람이 있습니다. 평생을 행려병자를 치료하며 살아온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는 평소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의과대학에 들어가게 해 준다면 의사를 한 번도 못 보고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평생을 바치겠습니다.”
그래서 의사가 된 장기려 박사는 부산에 천막을 치고 병원을 세웠습니다. 그는 이광수의 ‘사랑’의 주인공 모델이 될 만큼 청빈과 박애의 삶을 살았습니다.
어느 날, 경남의 한 농촌에 살던 아낙네가 중병에 걸려 수술을 했는데 수술비가 없어 고민하다가 원장실을 찾아왔습니다. 그때 장기려 박사는 “기회를 봐서 환자복을 벗고 병원을 탈출하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는 바보 같은 천사였습니다. 모란공원에 그의 소박한 묘비에는 ‘주님을 섬기다 간 사람’ 이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우리도 작은 사랑을 시작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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