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사랑 나눔과 행복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4,200회 작성일 2011-07-01 13:13
*** 사랑 나눔과 행복

사람들에게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말은 ‘사랑’입니다. 뿐만 아니라 가장 많이 소망하는 것도 사랑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만큼 사랑할 줄을 모릅니다. 자신만 아는 이기적인 사랑을 하는 탓입니다. 사랑은 나눌 때 배가 되고, 사랑을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행복해집니다.

석유산업계를 지배한 미국의 기업가인 록펠러([Rockefeller, John Davison]는 나이 53세에 세계에서  한 사람뿐인 억만장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무렵 록펠러는 탈모에 몸이 오그라드는 독두병에 걸려 의사로부터 1년 밖에 살지 못한다는 선고를 받았습니다. 그는 웃음과 삶의 의미를 잃고 불면의 밤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며 내세에 가지고 갈 것도 못 된다는 것을 깨닫고 1913년 ‘록펠러재단’을 설립했습니다.
록펠러 재단에서는 처음 사업으로 교회를 세우고 극빈자를 돕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그는 웃음을 되찾았고 건강도 회복하여 98세까지 살았습니다. 록펠러 재단은 지금도 뉴욕에 사무실을 두고 세계 인류의 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여러 가지 문화 사업을 원조하고 있습니다.

록펠러는 사랑을 나눔으로써 자신이 행복했고, 생명도 44년이나 연장 받았습니다. 사랑을 나누는 방식이나 나눌 사랑은 수없이 많습니다.

어느 사회학자가 ‘대가족 안에서의 자녀 양육의 어려움’에 관한 책을 쓰면서 자녀 열셋을 둔 한 어머니를 면담했습니다. 그는 몇 가지 기본적인 질문을 한 후 이렇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모든 자녀들이 어머니의  전폭적이며 공평한 사랑과 관심을 받을만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물론이지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학자는 다시 물었습니다.
\"그러시다면 어느 자식을 가장 사랑하십니까?\"
\"예, 회복을 기다리며 누워 있는 병든 자식과 돌아오기를 고대하고 있는 멀리 떠난 자식입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마치 예수님께서 하신 ‘탕자의 비유’를 읽는 듯합니다. 예수님 당시의 종교지도자들은 죄인들에게 유별나게 관심을 쏟는 예수님을 상당히 못마땅하게 생각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자신이 세상에 오신 목적을 ‘의사는 병든 자에게 필요하고, 잃어버린 자를 찾으러 오셨음’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진정한 사랑의 나눔은 하나님의 뜻이며 우리의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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