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지금,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까?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4,157회 작성일 2011-06-17 15:43
*** 지금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까?

사람은 한 치 앞도 알지 못하는 한계를 안고 살아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알지도 못하는 미래에 대하여 확신합니다. 이 일에 대하여 야고보서 4:13-17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이 말씀은 지금 해야 할 일을 ‘오늘은 다른 할 일이 많으니 다음에 하겠다.’고 미루는 사람에게 하시는 경고의 메시지입니다. 사람은 내일의 일을 알지 못하는데, 지금 해야 할 확실한 일을 안 올지도 모르는 불확실한 내일로 미루는 일은 악한 죄입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선한 일은 오늘 해야 하는 일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도 이렇게 오늘의 일을 내일로 미루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은 돈을 벌어야 하고, 자식을 키워야 하고, 사업에 바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 심각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지금 내가 몰두하고 있는 것이 영원한 것인가?’라는 것입니다. 즉 ‘내 육신의 생명이 끝나도 나에게 가치가 있는 것인가?’ 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고 생각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라고 하십니다.

‘윌리엄 패터’라는 사람이 쓴 글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소년 시절에 길에서 10달러짜리 지폐를 한 장 주웠습니다. 그 뜻하지 않은 행운이 얼마나 기쁘고 즐거웠던지, 그 소년은 일평생 땅만 살피며 걸었습니다. 그 결과 그가 일생 동안 주운 것은, 단추 29,519개, 머리핀 54,172개 그리고 동전 수천 개 등이었습니다. 그는 평생 눈앞의 행운을 좇아 열심히 걷고 또 걸었습니다.
그는 푸른 하늘, 아름다운 꽃, 넓고 큰 바다, 인생을 아름답게 하는 자연과 이웃을 제대로 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무엇을 찾아다니며, 수고의 땀을 흘리고 있습니까? 육신의 생명이 끝나는 날, 무엇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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