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작고 보잘 것 없지만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3,560회 작성일 2011-05-19 21:02
*** 작고 보잘 것 없지만

하나님의 역사는 사람이 계산하는 방식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크고 위대한 것을 좋아하며, 큰 능력의 역사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주 작고 보잘 것 없는 작은 것에서부터 기적을 이루게 하십니다. 왜냐하면 그 일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역사하심을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 고린도후서 12:9절에서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고 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열왕기상 19:11-12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나타내 보이시면서 크고 강한 바람이나, 지진이나, 불 가운데 나타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후에 아주 귀를 기울여야 들을 수 있는 세미한 소리 가운데 하나님께서 임재 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역사가 사람이 기대하는 대로 크고 강하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님을 알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작고 보잘 것 없는 겨자씨 같은 존재를 통하여 위대한 역사를 이루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 힘과 능력이 작고 보잘 것 없다고 의기소침해 있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삶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여 헌신하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들을 이루게 하실 것입니다.

화학박사이며 일생동안 처녀로 산 미어즈 여사가 학생 운동을 하면서 학생들을 위해 기도원을 만들었습니다. 그곳에서 많은 학생들이 그리스도에게 돌아왔습니다. CCC를 설립한 빌 브라잇 박사, 세계적인 부흥사 빌리 그래함, 영 라이프(Young Life), Y.F.C. (Youth for Christ),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젊은이의 부흥 운동 등. 위대한 인물들이나 신앙운동들이 미어즈 여사의 지도하에서 일어났습니다.
보잘 것 없는 나약한 한 여성이 시집갈 것도 잊고 복음의 씨를 뿌린 것이 지금 세계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는 생명의 변화를 일으키는 능력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이 일의 증인이자 일꾼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비록 작고 보잘 것 없는 대복교회이지만 우리가 하나님을 기뻐하고 즐겁게 헌신하고 순종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며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실하고 진실하게, 온 마음을 다하는 열정과 헌신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작은 것 하나를 사랑으로 행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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