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깨달음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3,222회 작성일 2011-11-03 16:00
*** 깨달음 ***

‘깨달음’이라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깨달음을 얻는 ‘덕도(得道)’를 추구했던 사람은 수없이 많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자기 나름대로 도를 깨달았다고 하면서 많은 제자들을 두고 가르쳤습니다. 그들 중에는 석가모니, 공자, 맹자, 마호멧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깨달음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너무나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이 가르침의 뜻을 알지 못하자 “너희도 아직까지 깨달음이 없느냐?”고 탄식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말씀을 깨닫는 마음이 삼십배 육십배 백배의 결실을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깨달음에도 사람에 따라 여러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우선 보기만 해도 깨닫는 사람이 있고, 듣고 깨닫는 사람이 있으며, 매를 맞고서야 깨닫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기에서 한 걸음 더 퇴보해서 잃어버리고 나서 깨닫는 사람이 있습니다.

건강이 별 것 아니라고 장담하던 사람이 건강을 잃고 고생을 하고서야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항상 가까이 있는 남편이나 아내, 부모나 자식, 친구의 소중함을 알지 못하고 함부로 대하다가 사람을 읽고 나서 빈자리가 너무 크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옛말의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님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잃어버린 다음에야 그 가치를 깨닫게 됩니다. 그래도 이 정도는 괜찮은 편입니다. 정말 어리석은 사람은 죽을 지경이 되어서야 비로소 깨닫게 됩니다. 그러다가도 조금만 사정이 나아지면 또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그저 죽을 지경이 되어야 기도하고. 죽을 지경이 되어야 교회도 나오고 겸손해집니다. 그러니 이런 사람은 항상 죽을 지경으로 살아야 제대로 되지 않겠습니까?

여기까지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죽은 다음에야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부자의 나사로’비유로 가르치신 내용이 그것입니다. 어리석은 부자는 살아 있을 때는 흥청망청 즐긴다고 끝내 깨닫지 못하고, 결국 죽은 후 지옥에 떨어져서야 깨달았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며 진작 믿었어야 했다고 깨닫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이처럼 지옥에 가서야 깨닫게 될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느 쪽에 속합니까? 보거나 들었을 때 즉시 깨닫습니까? 아니면 잃어버리거나 죽을 지경이 되어야 깨닫습니까? 혹시 아직도 깨닫지 못했습니까?

더욱 중요한 것은 깨닫는 것에 머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깨달은 것은 즉시 순종하여 실천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순종하는 사람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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