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진정한 그리스도인2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3,262회 작성일 2012-03-06 16:12
*** 진정한 그리스도인 ***

미국의 ‘에머슨 파스틱’ 목사는 미국 교회의 교인들이 교회에 가는 4가지 동기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첫째는, 생활 습성이나 관습 때문이며
둘째는, 목사님의 설교를 듣기 위하여
셋째로, 교회가 사회에서 평이 좋기 때문에 교회에 나가서 활동하면 사회 에서도 인정을 받기 때문이며
넷째로, 일시적인 위안을 얻기 위하여

이러한 동기들은 기독교 신앙과는 거리가 멉니다. 교회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받아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그런데 지금의 많은 교인들이 미국교인들처럼 단순한 자기 유익을 이유로 교회의 일원이 되려고 합니다. 자기 버림과 희생이 없이는 참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 마태복음 16:24절에서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고 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고 하는 것은 예수님과 하나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14:23절에서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

영국 런던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교회는 스펄전 목사님이 목회하던 교회였습니다. 1866년에 소속교인이 4,366명으로 집계되었는데 그 당시 세계에서 제일 큰 교회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루는 스펼전 목사님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주님을 향하여 가슴이 뜨거운 사람 12명만 있다면 이 런던의 삭막하고 고독한 환경을 기쁨이 충만한 곳으로 바꿀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4,366명이 있다 할지라도 전부가 미지근한 신자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오늘의 교회가 힘을 잃어가는 이유가 ‘주님을 향한 뜨거운 가슴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기의 생각이나 자기의 뜻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따르는 열정을 품은 사람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입니다. 교회에 이름이 올라 있고, 예배에 참석하고, 봉사를 한다고 그리스도인이 될 수는 없습니다. 교회를 통하여 주신의 유익을 추구하는 사람은 이익이 없으면 언제라도 교회를 떠나게 됩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나를 위해 자신을 주신 예수님을 따라서 자신을 주님께 드리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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