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믿어주시는 주님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3,402회
작성일
2012-02-27 20:51
*** 나를 믿어주시는 주님 ***
중세 시대에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후 3일 만에 부활하시고. 40일 동안 가까운 이들에게 친히 보이시고 승천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대대적인 환영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어느 천사가 예수님께 이렇게 물었습니다.
“세상을 구원하시는 사역을 그 짧은 시간 동안에 다 이루시고 오셨나요?”
“내가 다 이루었다.”
라고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그 천사가 다시 물었습니다.
“주께서는 어떤 방법으로 짧은 기간에 그처럼 어려운 일을 다 이루셨나요?”
“나는 열둘을 택하여 가르치고 그들에게 모든 일을 위탁하고 왔다.”
예수님의 이 대답에 모든 천사들이 깜짝 놀라면서 한 마디씩 떠들어 대었습니다.
“아니. 도대체 …”
천사들은 도대체 그들을 어떻게 믿고 그 큰 일을 맡기셨는지 의아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그들을 믿는다.”
예수님께서는 비록 세상에서는 미련하고 가난하고 학식도 없는 제자들이었지만 그들을 믿어주셨습니다. 주님을 모른다고 배반했던 베드로를 용서하시고 “내 양을 먹이라.”고 하셨으며, 의심 많은 도마에게 믿음을 주셨습니다. 주님의 제자들은 이렇게 자신들을 믿어주신 주님의 은혜를 저버리지 않고 자신의 생명을 바쳐 복음의 등불을 밝히고 믿음의 대를 이었습니다.
.중세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은 이 이야기를 자신들을 향하신 주님의 사랑으로 받아들였던 것입니다. 자신들도 비록 약하고 부족하여 제대로 신앙을 지켜갈 것처럼 보이지 않지만, 주님께서 믿어주시고 인도하심을 믿었습니다. 세상 사람들뿐만 아니라 천사들까지도 자신들을
“흔들리는 갈대 같고, 꺼져가는 등불 같은 사람들이 제대로 등불의 구실을 할 수 있을까?!”
라고 의심한다고 할지라도 오직 주님만은
“나는 너희를 믿는다.”
고 말씀하시는 분이심을 확신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이 바로 지금 우리의 모습입니다. 육신의 정욕, 안복의 정욕, 이생의 자랑 등 온갖 세상의 바람으로 흔들리며 깜빡거리는 등불이지만 주님께서는 꺾지도 끄지도 않으시고 우리를 믿어주십니다. 우리도 이런 주님을 끝까지 신뢰합시다.
중세 시대에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후 3일 만에 부활하시고. 40일 동안 가까운 이들에게 친히 보이시고 승천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대대적인 환영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어느 천사가 예수님께 이렇게 물었습니다.
“세상을 구원하시는 사역을 그 짧은 시간 동안에 다 이루시고 오셨나요?”
“내가 다 이루었다.”
라고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그 천사가 다시 물었습니다.
“주께서는 어떤 방법으로 짧은 기간에 그처럼 어려운 일을 다 이루셨나요?”
“나는 열둘을 택하여 가르치고 그들에게 모든 일을 위탁하고 왔다.”
예수님의 이 대답에 모든 천사들이 깜짝 놀라면서 한 마디씩 떠들어 대었습니다.
“아니. 도대체 …”
천사들은 도대체 그들을 어떻게 믿고 그 큰 일을 맡기셨는지 의아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그들을 믿는다.”
예수님께서는 비록 세상에서는 미련하고 가난하고 학식도 없는 제자들이었지만 그들을 믿어주셨습니다. 주님을 모른다고 배반했던 베드로를 용서하시고 “내 양을 먹이라.”고 하셨으며, 의심 많은 도마에게 믿음을 주셨습니다. 주님의 제자들은 이렇게 자신들을 믿어주신 주님의 은혜를 저버리지 않고 자신의 생명을 바쳐 복음의 등불을 밝히고 믿음의 대를 이었습니다.
.중세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은 이 이야기를 자신들을 향하신 주님의 사랑으로 받아들였던 것입니다. 자신들도 비록 약하고 부족하여 제대로 신앙을 지켜갈 것처럼 보이지 않지만, 주님께서 믿어주시고 인도하심을 믿었습니다. 세상 사람들뿐만 아니라 천사들까지도 자신들을
“흔들리는 갈대 같고, 꺼져가는 등불 같은 사람들이 제대로 등불의 구실을 할 수 있을까?!”
라고 의심한다고 할지라도 오직 주님만은
“나는 너희를 믿는다.”
고 말씀하시는 분이심을 확신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이 바로 지금 우리의 모습입니다. 육신의 정욕, 안복의 정욕, 이생의 자랑 등 온갖 세상의 바람으로 흔들리며 깜빡거리는 등불이지만 주님께서는 꺾지도 끄지도 않으시고 우리를 믿어주십니다. 우리도 이런 주님을 끝까지 신뢰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