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단 한 번의 생애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3,070회 작성일 2011-12-20 21:32
*** 단 한 번의 생애 ***

어느 어머니가 어린 딸과 함께 장보러 갔습니다. 필요한 식료품을 다 산 후에 딸에게 과자를 사 먹으라고 돈을 얼마 주었습니다. 소녀는 가게의 진열대 앞에 서서 마음에 드는 것을 찾느라 이것저것 열심히 눈으로 뒤졌습니다. 그러다 어느 상자 속에 있는 것을 가리키면서
\"저것 주세요!\"
라고 했습니다. 점원이 그것을 꺼내려는 순간 소녀는 얼른 다른 것을 가리키며
\"그것 말고 이것으로 주세요!\"
라고 했습니다. 그러고도 번복하기를 몇 번이나 하고서도 결정을 짓지 못하자 지켜보던 어머니가 안쓰러워서  
“얘야, 어서 살 것을 정하려무나.”
하며 딸을 다그쳤습니다. 그 때, 어린 딸은
“그렇지만 엄마, 돈이 하나 밖에 없지 않아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아이의 말은 단순하지만 여운을 남기는 말입니다.

“돈이 하나 밖에!”
소녀는 하나밖에 없는 돈을 단 한 번의 기회로 여겼던 것입니다. 그러니 후회하지 않도록 가장 맛있는 과자를 골라야 했던 것이지요.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는
‘단 한 번의 생애!’
가 주어져 있습니다. 잘 못 살았다고 물건을 사듯이 무르고 다시 시작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머뭇거리지 말고 하나님께서 준비해 두신 새로운 삶의 자리로 나아가야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단 한 번의 삶의 기회를 세상의 향락에 빠져 지내지 말고, 주님께서 이루신 새로운 삶에 도전하는 열정의 삶을 이루어야합니다.
갈라디아서 1:10절 말씀을 읽어봅시다.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바로 이 말씀이 갈라디아서의 주제이며, 우리들에게 주시는 핵심 된 말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좋게 하는 것, 하나님의 기쁨을 구하는 것이 새로운 삶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이 일에 열정을 가져보십시오. 우리가 하나님의 기쁨을 구하는 일에 열정을 다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기뻐하는 일을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세상의 삶이든지 신앙의 삶이든지 열정적이 아니고는 위대한 일이 일어날 수가 없습니다. 열정의 삶으로 단 한 번뿐인 자신의 생애를 아름답게 이루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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