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우리가 회복해야 할 사랑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3,960회 작성일 2011-10-25 16:00
*** 우리가 회복해야 할 사랑 ***

중미 카리브 해상에 있는 나라 푸에르토 리코의 국립 미술관에는 죄수의 몸으로 아랫도리만 수의를 걸친 노인이 젊은 여자의 젖꼭지를 빠는 '노인과 여인' 이라는 그림 한 폭이 걸려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늙은 노인과 젊은 여자의 부자유스러운 애정행각을 그린 이 작품에 불쾌한 감정을 나타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런 해괴망측한 그림이 어떻게 국립미술관의 벽면을 장식할 수 있단 말인가. 그것도 미술관의 입구에…\"
하고 불평을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 그림에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수의를 입은 노인은 바로 젊은 여인의 아버지이며 커다란 젖가슴을 고스란히 드러내 놓고 있는 여인은 노인의 딸입니다. 이 노인은 푸에르토 리코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싸운 투사였습니다.
독재정권은 그 노인을 체포해 감옥에 처넣고는 '음식물 투입 금지'라는 가장 잔인한 형벌을 내렸습니다. 노인은 감옥에서 서서히 굶어 죽어갔습니다. 해산한 지 며칠이 지나지 않은 딸이 무거운 몸으로 감옥을 찾아 왔습니다. 아버지의 임종을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앙상하게 뼈만 남은 아버지는 마지막 숨을 헐떡이고 있었습니다. 그 딸은 아버지를 위해 젖가슴을 풀었습니다. 그리고는 아버지의 입에 물렸습니다.
\"노인과 여인\" 이란 이 그림은 부녀간의 사랑과 헌신과 애국심이 담긴 숭고한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푸에르토 리코인들은 이 '노인과 여인' 이란 그림을 그들의 민족혼이 담긴 '최고의 예술품' 으로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 부녀의 사랑이 헌신이 담긴 숭고한 사랑이라면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은 어떠하며,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은 어떠하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우리는 주님의 이 사랑을 잊어가고 있습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간곳없고 우리의 허접한 육신의 욕망을 구하는 마음만 가득합니다. 이제는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봅시다. 우리의 생명이 십자가에 있으며, 우리의 소망이 십자가에 있습니다. 이제는 잠시 살다가 떠날 허접한 육신의 욕망에 목매지 말고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주님의 십자가 은혜에 감사하는 진실한 삶을 회복합시다.
머지않아 주님이 세상에 다시 오실 터인데, 아니면 그 전에라도 주님이 나를 부르시면 주님께 가야 할 텐데, 이제는 숭고한 사랑을 회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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