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전적 신뢰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2,902회 작성일 2012-11-12 22:26
*** 전적(全的) 신뢰 ***

믿음! 이 말은 참 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은 수없이 사용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믿음’이라는 말이 의미하는 것을 깊이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믿음으로 행동하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믿음은 세상에서 일상적으로 말하는 신뢰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믿음은 ‘전적 신뢰’입니다.
전적 신뢰란 자신의 모든 것을 완전하게 하나님께 맡기고 자신을 비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자신을 완전하게 맡긴 사람은 더 이상 자신의 것뿐만 아니라 자신조차 없습니다. 이것이 주님이 말씀하신 제자도인 ‘자기부인’입니다.
자신을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긴 사람은 화를 낼 일도, 염려나 걱정할 일도, 내세우고 자랑할 것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주님을 따르는 것이 믿음의 길입니다.

 어떤 젊은 여자가 과부가 되었습니다. 남편이 자녀 여섯을 남겨놓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젊은 과부는 너무 기가 막혀서 얼마 동안 아무 것도 못했습니다.
몇 달 후, 많은 울음 끝에 결정했습니다. 자기는 남자들처럼 노동은 못하겠고, 교육을 받지 못했으니 취직도 못하겠고, 할 수 있는 것은 어린아이들을 사랑하고 기르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부모 없는 어린아이들을 맡아 기르는 양어머니가 되기로 했습니다.
그 후, 20년 동안 이 과부는 자기 집을 양육하는 가정으로 만들고 부모 없는 어린아이들을 맡아 길러내었습니다. 당시 미국 정부는 양육하는 가정에 한 아이에게 400불 정도씩 지급했습니다. 이 과부는 자기의 6남매 이외에 백여 명의 어린아이들을 맡아 길러내었습니다.
어느 날, 신문기자가 그 부인을 인터뷰하면서 물었습니다.
“당신은 무슨 비결로 그 많은 아이들을 맡아서 훌륭하게 길러내었습니까?”
“함께 일 했습니다.”
“함께 일하다니요? 누구와 함께 일했다는 말씀입니까?”
“하나님과 일했습니다. 네가 이 일을 시작할 때 저는 하나님과 약속했습니다. '하나님, 하나님께서 제 근심 걱정을 맡아주십시오. 그러시면 저는 일만 하겠습니다.' 그리고 20여 년 동안 저는 근심걱정은 하나님께 맡겨두고 일만 했습니다. 내가 약속한 대로 일만 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는 제 부탁을 받으시고 근심걱정을 맡아주셨습니다. 그것이 제 비결입니다.”

이 과부가 걸었던 삶의 길이 주님을 신뢰하고 맡긴 믿음의 길입니다. 일에 대한 모든 것은 주인의 몫이며 우리는 주님을 믿고 성실하게 일만하면 됩니다. 힘들고 어렵거나, 염려근심, 걱정, 두려움, 분노, 고통 어떤 것도 주님께 아뢰고 도움을 구하면 주님께서 그것까지도 맡아주십니다. 이제는 말 만의 믿음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신뢰하고 순종하며 실천하는 진실한 믿음을 가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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