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지금 곧 이곳에서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2,981회 작성일 2012-10-11 13:37
*** 지금, 곧 이곳에서 ***

‘지금 곧 이곳에서(Right here right now)’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아주 간단한 내용인데, 깊은 감명을 주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내용은 사회에서 버림받고 소외된 사람들을 따뜻하게 품는 그런 것입니다. 그 중의 한 장면은 이렇습니다.
사회에서 버림받고 소외당한 한 창녀가 더 이상의 삶의 의미를 잃고 자살을 결심합니다. 어느 날, 자살하려는 순간 주변의 수위 할아버지가 그 모습을 보고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당신은 왜 그 귀한 생명을 끊으려고 하십니까? 실망하지 마십시오. 당신을 가장 사랑해 주고 당신을 위해 모든 것을 주신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바로 당신을 하나님의 귀한 존재인 인간으로 만들어 주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저는 그의 조력자로서 당신이 그분을 깨닫도록 옆에서 힘껏 도와드리겠습니다.”
수위 할아버지는 실질적으로 그녀를 도왔고 일어서도록 했습니다. 마침내 그녀는 과거의 어두운 모습을 씻고 새로운 희망과 기쁨을 얻었습니다.

저나 여러분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알지 못할 때는 참 소망이라고는 없었던 사람들입니다. 그런 우리의 모든 허물과 죄악을 다 용서하시고 자녀로 받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다른 사람들 - 소외당하고 버림받은 - 그들을 사랑으로 품어야 합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처럼 다른 이의 고통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사랑하도록 노력해야합니다.
마태복음 18:23-35절에는 ‘무자비한 종의 비유’가 있습니다. 자신은 엄청나게 큰 빚을 탕감 받고서, 자신에게 적은 빚을 진 친구를 감옥에 처넣은 무자비한 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 결론은 35절에 있습니다.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앞의 영화 이야기에서 보았듯이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나타내어야 하는 때는 ‘내일’이 아니라 ‘지금 곧 이 곳’입니다. 나는 하나님께 그 많은 죄를 용서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데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못하고 사랑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 호된 문책을 받게 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점점 사랑이 식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살고 일하고 활동하는 이곳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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