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표징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3,036회 작성일 2012-08-07 20:53
***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표징 ***

사랑! 수없이 들었던 말이고 인간의 삶에서는 결코 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랑이 수많은 가면을 뒤집어쓰고 나타납니다. 콩깍지 낀 사랑, 눈먼 사랑, 돈에 팔린 사랑, 쾌락에 찌든 사랑 등. 순수한 사랑을 찾기가 참으로 힘이 듭니다. 정말 서로 사랑하는 줄 알고 결혼을 했다가 신혼여행지에서 따로 돌아오기도 하며, 간이라도 빼줄 듯이 달콤한 사탕발림에 녹아서 결혼했는데 돈이나 배경을 탐하는 어이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상에는 진정한 사랑이 없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닮은 사랑을 하는 사람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릅니다.

어느 약국의 약사가 자기가 나가는 교회에서 성실한 청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청년은 재능도 많았고 대학에 다니고도 싶었지만 형편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 청년은 부모님이 돌아가신 까닭에 맏아들로서 두 남동생들 양육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약사는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구하며 많은 기도를 한 후에 그 청년의 두 동생에게 아르바이트 자리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형이 동생들을 양육하지 않아도 되게 한 것입니다. 그리고 청년에게는 대학교에 진학하도록 도왔고, 졸업할 때까지 모든 비용을 빌려 주었습니다.
6년 후, 그 청년은 석사 학위를 받고 확실한 미래를 보장받았습니다. 이제 돈을 갚을 준비가 된 그는 자기 은인인 약사를 찾아가서 그동안의 은혜를 감사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계산해 보니까 매달 얼마씩을 갚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약사는 청년의 말을 중단시키고는 고개를 저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난 젊은이에게 돈을 빌려 주긴 했지만 되돌려 받고 싶지는 않소. 과거의 당신처럼, 도움을 줄 가치가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내가 했던 것처럼 해주기를 바라오.”

이렇게 하기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약사처럼 사랑을 실천할 때에 사랑의 능력이 아름다운 열매로 나타나게 됩니다.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랑, 이 사랑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요한일서 3:14-15절입니다.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있느니라.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다고 하십니다. 만일 미워하게 되면 살인하는 것과 같다고 하십니다. 당연히 생명이 없으니 지옥에서의 영원한 고통을 받게 되겠지요. 저는 잠시 사는 이 세상에서 모든 것을 다 잃는다고 해도 하나님의 나라를 얻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어떠합니까?
여러분이 살고 활동하는 자리에서 작은 사랑이라도 실천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가는 곳마다 미움이 사라지고 사랑의 바람이 일어나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표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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