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열매 맺는 삶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2,854회 작성일 2013-02-03 22:17
*** 열매 맺는 삶 ***

세상의 모든 생명체는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두 가지를 부여받았습니다. 하나는 삶이며, 다른 하나는 삶을 이루기 위한 때(時期, 機會)입니다. 아무리 미물이라 해도 하나님께서는 삶을 주셨고 그 삶을 이루기 위하여 때와 나름대로의 생활 방식을 주셨습니다.
어떤 사람이 바쁜 생활에서 벗어나 한 주간 동안의 휴가를 얻었습니다. 그 사람은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한적한 곳에 조그만 집을 하나 빌려 쉬게 되었습니다. 복잡하고 갖가지 공해로 찌든 도시를 떠나 있으니 너무나 좋았습니다. 처음 하루 이틀은 그렇게 자유를 만끽하면서 지났습니다. 가슴이 시원할 정도로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고, 한가롭게 하고 싶은 일을 즐기고, 날이 어두워지면 잠자리에 들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잠을 잤습니다. 전화도 없고, 신문도 배달되지 않고, 찾아오는 사람도 없습니다. 늘 이렇게 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니 잠을 잘 수가 없게 되고 마음에 동요가 일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숲 속을 걸으며 산책을 했습니다. 외로운 생각까지 들고 고독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는 무언가 다른 것을 하고 싶었습니다.

때로는 우리도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지 않습니까? 아무도 간섭하지 않는 한적한 곳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마음껏 쉬고 싶다는 생각 말입니다. 그러나 그것도 며칠이지 아마 우리도 ‘로빈슨 크루소’처럼 혼자 무인도에서 살아야 한다면, 정말 견디기 힘든 고통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단순히 그의 세계를 즐기라고 창조하신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세계에서 우리와 함께 일하시기 위하여 우리를 창조하셨습니다 (요 9:4).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일을 적절한 때에 성실하게 수행해야 합니다.
이렇게 우리의 삶에서 얻어지는 결과를 ‘열매’라고 표현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의 결실, 열매는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것이며, 끊임없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결실이 있는 생활을 이루어야 합니다. 요한복음 15:8절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우리가 주님의 제자라는 증거는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주님께서 우리를 택하여 자녀로 삼으신 이유이기도 하며, 자녀로서의 모든 것을 공급받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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