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더 큰 은혜의 길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4,338회 작성일 2012-12-19 22:03
*** 더 큰 은혜의 길 ***

그리스도인의 생활의 특징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뛰어나는 특징은 ‘감사’라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생각할 때는 도저히 감사할 수 없는 것까지도 감사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런데 진정한 감사는 만족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아십니까? 지금 주어진 삶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고 만족할 때에 감사의 마음이 일어납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전서 6:6-8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그런데 사람은 자신의 삶에서 만족할 줄을 모릅니다. 서 있을 때는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자고 싶어집니다. 집이 없을 때는 월세집이라도 있었으면 하지만 그러다가 월세라도 살게 되면 전셋집으로, 또 작은집이라도 자기 집이 생겼으면 합니다. 그러다가 좀 더 큰 집을 요구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은 돈을 좋아하는 차원을 넘어 돈을 심하게 사랑하다가 결국 돈의 노예가 되어버립니다. 돈의 노예는 돈이라면 무슨 짓이든지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디모데전서 6:9-10절에서 말씀합니다.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옥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느니라.”

고려 때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입니다.
우정이 두터운 친구 셋이서 여행을 떠났습니다. 여행 중에 우연히 길에서 큼직한 금덩어리 하나를 주웠습니다. 셋은 금덩이 때문에 깊은 우정에 금이 갈까봐 금을 팔아서 셋이 똑같이 나누어 갖자고 의견을 모았다. 그리고는 뜻밖의 횡재를 축하하는 뜻으로 술을 사다 마시며 실컷 즐기자고 했습니다. 셋 중 하나가 술을 사러 인근 주막으로 갔습니다.
술을 사러 가던 친구가 엉뚱한 욕심이 생겼습니다.
\"옳지, 술에다 독약을 타서 둘을 죽이면 금덩어리는 몽땅 내 것이 되겠지.\"
그래서 술에 독약을 풀고는 태연하게 두 친구가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한편, 남아있던 두 친구들도 금을 조금이라도 더 갖고 싶은 욕심으로, 술 사러 간 친구를 죽이자고 모의했습니다. 그리고 술을 사 가지고 오던 친구에게 달려들어 죽여 버렸습니다. 그리고 두 친구는 얼씨구 좋다며 술을 실컷 퍼 마셨습니다. 결과는 아시겠지요?

여러분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신뢰한다면 지금 주어진 자리에 만족하며 감사하십시오. 감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더 큰 은총과 복을 부르는 도구입니다. 지금 불평과 원망, 염려와 근심, 두려움과 좌절의 자리를 떨치고 일어나서 감사의 자리로 옮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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