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삶 속에서의 신앙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4,787회 작성일 2013-09-08 20:48
*** 삶 속에서의 신앙 ***

어느 장로님의 간증입니다.
우리는 대대로 우상을 숭배하던 가정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일 년이면 명 차례 날을 받아 고사를 지냈고, 때로는 굿을 하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 아내가 병이 들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한 달간의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지만 아내는 여전히 아프다고 했습니다. 이웃의 권유로 무당을 불러 굿을 하기도 하고, 남묘호렌게쿄(SGI창가학회)를 믿으면 낫는다기에 가 보았지만 전혀 차도가 없었습니다.
그러던중 아내는 한 권사님의 전도로 교회에 나갔고, 목사님이 병자를 위해 기도해 주는 시간에 기도를 받아 병이 낫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아내는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난 아내가 병 고침을 받은 것은 우연의 일치라고 여겼습니다.
그런 내게 아내는 말보다 행동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 주었습니다. 하루는 집에서 쉴 때였습니다. 그 무렵만 해도 문전걸식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한 할머니가 먹을 것을 달라고 하자 아내는 안으로 모시더니 마루에다 깨끗하게 상을 차려 대접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느냐고 묻자 아이들은
“그럼요, 아빠. 저는 그분들이 다 친척인 줄 알았어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난 그 말을 듣고 아내를 변화시킨 하나님을 빨리 믿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얼마 뒤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고 변화 되어 지금은 장로가 되었습니다. 우상을 섬기던 어머니 역시 아내의 전도를 받아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이 간증을 읽고 어떤 느낌이 들었습니까? 하나님은 사람의 삶을 바꾸시는 분이십니다. 항간에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매스컴에서 온갖 더러운 사건들에 연루된 사람들을 봅니다. 이는 ‘무늬만 호랑이’라는 말이 있듯이, 예수님 믿는다는 이름만 가진 사람들입니다. 진정으로 예수님을 만나면 삶이 변화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억지로 바꾸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삶 자체를 송두리째 바꾸시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내 안에 계시면 세상의 것들이 싫어지고 죄가 미워집니다. 당연히 생활이 정직하고 진실하며 열성이 있고 주님을 닮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향기로운 삶’으로 느껴지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의 가족들, 일가친척들, 친구들, 동료들, 이웃들 등. 주변 사람들에게 이런 향기로운 삶으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삶 속에서의 신앙을 보심을 기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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