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어리석은 인생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2,977회 작성일 2014-04-24 22:32
*** 어리석은 인생 ***

미국의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농장을 경영하는 세 명의 아들을 가진 농부가 있었습니다. 아들의 이름은 짐, 존 그리고 샘이었습니다. 이들은 한 사람도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 마을의 교회에서는 목사님과 성도들이 수년 째 이 가족을 전도하기 위해 기도하며 애를 썼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여름 날, 농부의 막내아들인 샘이 방울뱀에게 물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급하게 병원으로 데려갔지만 상태가 너무 심각하여 회복될 전망이 어두웠습니다. 다급해진 농부가 마을 교회에 찾아와서 목사님을 불렀습니다. 목사님은 병실에 도착하자마자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오, 현명하시고 언제나 정확하신 하나님, 방울뱀을 보내시어 샘을 물게 하신 하나님의 지혜에 감사드립니다. 샘은 한 번도 교회에 나온 적이 없습니다. 이제 이번 경험이 샘에게 귀중한 교훈이 되게 하소서. 회개하고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여 주옵소서. 이제 하나님 아버지여, 다른 방울뱀을 보내시어 짐을 물게 하시고 또 다른 방울뱀으로 하여금 존을 물게 하시며, 커다란 또 하나의 방울뱀을 보내시어 아버지를 물게 하소서. 수십 년 동안 우리는 이 가족이 하나님을 알게 되도록 온갖 노력을 기울였으나 실패했습니다. 지난날, 우리의 모든 수고는 이 방울뱀 한 마리만도 못했습니다. 이제 이 가정에 가장 훌륭한 선물은 방울뱀이란 것을 알았습니다. 주님, 바라기는 가능하면 더 크고 긴 방울뱀을 보내주소서.”

참으로 기가 막힌 기도지요?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성도의 신앙이 성장하지 않고 신앙생활이 무미건조한 것을 보는 목사는 가슴이 새까맣게 타들어갑니다. 히브리서 기자도 5:12절에서
“때가 오래되었으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되었을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에 대하여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아야 할 처지이니 단단한 음식은 못 먹고 젖이나 먹어야 할 자가 되었도다.”
라고 탄식했습니다. 그리고 13:17절에서는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그들은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신들이 청산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그들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고 하십니다. 저도 몇 번인가 이런 기도를 한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성도를 이제는 매를 때려서라도 돌아오게 하시고 영의 생명을 얻게 하시고 영이 성장하게 해 주옵소서.”
‘너무하지 않느냐?’고 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기도하는 이유는 육신은 매를 맞아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럽다고 할지라도 영혼이 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세상에서 부자로 살고 지옥으로 가는 길을 택하겠습니까? 그래서 차라리 육신은 매를 맞아 아프더라도 영혼을 살려 달라고 간구하는 것입니다. 후일에 하나님의 나라에 이를 때면 이 말이 백번 옳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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