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부끄럽지 않는 사랑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4,249회 작성일 2014-04-09 21:00
*** 부끄럽지 않는 사랑 ***

사랑!
이 말은 병을 낫게도 하며 사람을 변화시키기도 하며, 동물들을 꼬리치게 하고, 식물들까지도 윤택하게 하는 마법 같은 말입니다. 그런데 사랑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동물적 사랑인 이성간의 육체적 사랑(에로스)도 있고, 친구들의 우정이나 가족의 사랑(필레오)도 있고, 사람은 흉내조차 내지 못하는 희생적 사랑인 신적사랑(아가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어떤 사랑을 해야 하겠습니까? 물론 모든 사랑을 다 해야 하겠지만 특별히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사랑을 닮은 사랑을 해야 당연하겠지요?!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 아가페 같은 사랑을 하지는 못하지만 그 사랑을 닮은 사랑을 해야 합니다. 요한일서 4:11절에서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당하도다.”
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해야 하는 사랑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입니까?
차별도 계산도 없는 사랑을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사랑은 사랑받을 만한 상대를 고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교환조건을 제시하지도 않습니다. 때로는 내가 베푼 사랑이 최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생각하는 최하의 보상이 올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눈에 보이는 보상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주머니를 보고 하는 사랑은 한 1년쯤 가며, 얼굴을 보고 하는 사랑은 한 2년쯤 간다고 합니다. 그런 정도의 만족이라면 머리를 손질하거나 옷이나 신발을 사거나 여행을 해도 되지 않겠습니까?!
마음을 보고 하는 사랑이 오래갑니다. 영적인 사랑은 영원하고요. 그러므로 나 자신도 마음을 아름답게 가져야 합니다. 즉 마음깊은 사랑을 해야 합니다. 남의 잘못을 지적하고 비판하고 헐뜯고 비난하는 사람은 정말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그런 헤아림은 고스란히 되돌아온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문제를 칼같이 따지고, 잘잘못을 따져서 시비를 가리고 문책하고, 상대방의 약점을 들춰내어 꼬집고 탓하면 당연히 사람을 잃게 됩니다. 비평하고 따지는 것은 쉽지만 상처를 싸매고 일을 수습하는 것은 힘듭니다.
감싸 안고 품는 사랑을 하십시오. 말만 앞서는 사랑이 아니라 책임지는 사랑을 해야 합니다. 용서하고 이해하고 관용하고 배려하고 받아주는 가슴 깊은 사랑을 하십시오. 하나님의 자녀 된 사람의 사랑은 진리 안에서 믿음으로 인내하며 관용하고 기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런 사랑을 닮아간다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게 서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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