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을 가진 사람들에게
*** 소망을 가진 사람들에게 ***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가장 귀한 소망을 가진 사람입니다. 세상에도 소망이 있지만 세상의 소망은 세상이 없어질 때에 함께 사라질 것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의 소망은 하나님 나라에 있기 때문에 이 세상의 소망이 사라질 때에도 더욱 빛나게 됩니다. 그래서 이 하나님 나라를 향한 영원한 소망을 가진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참 소망을 전하고 보여주어야 합니다.
신경정신과 의사이자 로고테라피 학파를 창시한 빅터 프랭클(Viktor Frankl | Viktor Emil Frankl)은 2차 세게대전 당시 나치 수용소에서 잔인한 고문과 비인간적인 학대 속에서도 끝까지 견뎌냈습니다. 그는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자신의 책에서 자신이 생사의 갈림길에서 생존하게 한 것은 ‘희망’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나치의 무서운 고문을 받으면서도
“이들의 시대가 언젠가는 끝난다. 그러면 나는 이 수용소를 나가 내가 붙잡은 이 삶의 희망을 수많은 사람들에게 말하리라. 이 절망적인 환경을 넘어서서 저 건너편에 있는 희망을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 주기 위해 나는 끝까지 이 고문을 견디겠다.”
는 희망을 가지고 견뎠다고 했습니다. 그의 희망대로 그는 살아서 수용소를 나왔습니다.
이처럼 세상에서의 희망도 사람을 강인하게 만들며 고난을 견디도록 하는 힘이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희망은 세상과 함께 사라질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세상은 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소망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믿고 있습니다. 요한일서 2:15-17절에서 말씀하십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세상 사람들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들 중에 어떤 사람들도 없어질 세상에 소망을 두고 살아갑니다. 아무리 세상을 의지하지 말라고 해도 농담처럼 여깁니다. 소돔과 고모라 성이 불로 멸망당하기 직전에 롯이 자신의 딸과 정혼한 사람들에게 도망하라고 했지만, 그들은 롯의 말을 농담으로 여겼습니다. 결국 세상에 소망을 두었던 그들은 자신들의 세상과 함께 멸망당했습니다.
지금의 우리 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자신이 먼저 영원한 소망을 확실하게 붙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들에게 참 소망을 알려야 하고 그들에게 우리의 삶을 통하여 보여주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없어질 세상의 것에 마음을 두고 있지는 않습니까? 영원한 후회가 없도록 참 소망을 소유하고 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