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세속에 떠내려 가지 않으려면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2,729회 작성일 2014-08-20 23:17

*** 세속에 떠내려 가지 않으려면 ***

빙산이 떠다니는 북극의 바다를 항해해 본 여행자들은 신비한 경험을 말합니다. 북극에는 엄청난 강풍이 불고 바다는 거칠어서 집채만 한 파도를 헤쳐 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커고 작은 수많은 빙산들이 그 강한 바람을 맞서서 떠내려간다는 것입니다. 여행자들은 선원들에게 묻습니다.
“어떻게 저 빙산들은 이 강한 바람을 거슬러 떠내려갑니까?”
선원들은
“빙산은 해류를 타고 떠내려가기 때문에 바람의 방향과는 상관이 없답니다.”
라고 하면서 설명을 합니다. 빙산들이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전체의 10% 정도 밖에 안 됩니다. 나머지 90%는 물에 잠겨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강력한 바람이라도 해류를 거슬러 떠내려가게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이 이와 같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비록 세상에 살고 있지만 그것은 우리의 전체의 삶 중에서 육신에 속한 작은 한 부분일 뿐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대부분은 보이지 않는 영의 삶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의 삶을 오해하고 교회를 욕하는 이유도 자신들이 그리스도인을 볼 수 있는 부분이 지극히 작은 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의 소망에 대하여 알 수도 없지만 안다고 해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진실한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바람이 아무리 거칠게 불어도 결코 흔들리거나 떠내려가지 않습니다.
지금 이 세상의 영적인 상황은 무척 좋지 않습니다. 요한계시록을 통하여 주님께서 이 세대에 경고하십니다. 12장 12절입니다.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 있을진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줄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갔음이라.”
그리고 마가복음 13:21-22절에서는
“그 때에 어떤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보가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을 미혹하려 하리라.”
고 경고하십니다. 이처럼 지금 우리 세대에는 이런 영적인 미혹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탄숭배자들이 세상의 문화 속에 숨어들어서 영화, 음악, 드라마, 각종 연예 프로그램 등을 통하여 그리스도인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미혹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부귀영화 명예권세 육신의 쾌락을 부추기며 그리스도인들이 추락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거친 바람에 떠내랴가지 않으려면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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