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복된 길
*** 내 인생의 복된 길 ***
스코틀랜드(Scotland)는 유럽의 북서쪽에 위치하며 영국 연방의 구성국(스코틀랜드, 잉글랜드, 북아일랜드, 웨일스) 가운데 하나입니다. 스코틀랜드의 특징은 철저하게 기독교가 정착된 국가입니다. 2001년 통계에 따르면 스코틀랜드인의 42.4%가 스코틀랜드 교회를 다니고(장로교 소수교단을 제외하고), 15.9%가 로마 가톨릭을 믿으며, 6.8%가 다른 기독교를 믿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국민의 70% 이상이 주일을 지키며 모든 상점과 유흥업소가 문을 닫습니다.
한 번은 세계 관광 협회에서 스코틀랜드 관광 협회에 서신을 보낸 적이 있었습니다. 주일에도 관광객을 위하여 상점의 문과 명승지 그리고 그 근처의 문을 열어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스코틀랜드 정부의 회신은 이러했습니다.
"스코틀랜드는 주일이면 모든 상점과 운동장, 박물관, 명승지의 문을 닫습니다. 그러나 교회의 문은 열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스코틀랜드를 방문코자 하시는 분은 주일에는 교회로 와 주십시오."
스코틀랜드는 비록 작은 연방국가이지만 믿음을 지키는 나라입니다. 기독교 교회사를 보면 스코틀랜드는 신앙을 지키기 위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렸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세상과 타협하는 신앙으로는 결코 지켜갈 수 없습니다. 인류의 시조인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서 지키라고 하신 명령을 지키지 않고 마귀의 유혹을 따라 타협했기 때문에 복 된 삶의 자리인 에덴동산을 떠나야 했습니다. 이 에덴동산은 우리 인류의 본향이며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인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우리의 본행인 이 하나님의 나라를 다시 얻으려면 모든 불의를 버리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 스코틀랜드처럼 하나님의 법을 철저하게 순종하고 지켜야 합니다.
스코틀랜드가 모든 부(富)를 포기하고 주일을 지키는 이유는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지키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에스겔 20:11-12절입니다.
“사람이 준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삶을 얻을 내 율례를 주며 내 규례를 알게 하였고, 또 내가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알게 하려고 내 안식일을 주어 그들과 나 사이에 표징을 삼았노라.”
안식일, 즉 주일을 지키는 것은 내가 하나님의 자녀 됨을 나타내는 표징입니다. 즉 주일을 지키지 않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주일을 지킨다는 것은 주일 온 종일을 주님의 날로 지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주일 온 종일을 지킨다는 의미로 주일 낮 예배와 저녁 예배를 합니다. 그리고 그 나머지 시간에는 성도들이 서로를 돌아보거나, 선한 일을 하거나, 주님 안에서 쉼을 누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면 하나님께서 넘치는 은혜를 부어주십니다(참조 : 이사야 56장, 58장). 주일을 자기 마음대로 사용하면 버림을 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