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3,028회 작성일 2015-02-23 20:39

***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 ***

하나님의 일은 사람의 열정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열정으로 하나님을 하다가 시험에 빠지거나 하나님을 기만하는 어리석음에 빠집니다. 하나님께서 사도 바울을 통하여  이런 위험에 대하여 경고하십니다. 로마서 10:2-3절입니다.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우리는 자신의 신앙이 진정으로 하나님께로 향하고 있는지를 날마다 점검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탄의 세력들은 거짓의 명수여서 하나님의 사람들이 스스로 속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목사가 공명심에 불타 정치에 뛰어들어 국회의원에 당선되더니 야심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교회와 멀어지고 신앙심도 약해졌습니다. 처음 정치에 뛰어들던 그 결심은 온데간데없이 결국은 많은 신앙인들의 권면도 냉정하게 뿌리치며 세속적 성공에만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하루는 술에 취해 돌아온 그에게 3살 난 딸이
'아빠! 나 글 읽을 줄 안다.'고 말했습니다. 한번 읽어보라는 말에 딸은 조그만 성경책을 펼치더니
“마음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고 또박또박 읽었습니다. 그 순간 그는 큰 충격을 받았고 눈물이 흘러 내렸습니다. 그는 곧 방을 나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통곡하며 회개했습니다. 그로부터 그는 잃어버렸던 신앙을 되찾고 새로운 삶으로 새 출발을 했다고 합니다.

사람은 뜻이 확고하게 굳으면 죄악의 길을 벗어나 의의 길로 가게 됩니다. 그러나 뜻이 굳지 못하면 의의길 마저 잃게 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처럼 자신의 마음을 속입니다. 즉 처음에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라고 그럴듯하게 시작하지만, 사실 그 마음에는 자신의 이익이나 출세를 꿈꿀 때가 많습니다. 이런 사람은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의 본색을 드러내어 하나님보다는 자신의 유익을 따라 행하게 됩니다.
옛 기독교 속담에 “하나님이 벌을 내릴까 봐 두려워서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는 악마가 나타난다면 악마에게도 역시 예배할 것이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로 향하는 자신의 마음이 확고하지 못한 사람을 빗대어 하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오직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역사하심으로만 가능합니다. 자신의 힘과 능력 자신의 지혜나 열정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순종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뻐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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