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 신뢰
*** 절대적 신뢰 ***
세상적인 믿음은 아주 단순합니다. 눈에 보이거나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거나 증명 될 수 있는 것에 대한 믿음입니다. 조금 더 나아간다면 자신의 이성으로 이해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의 믿음입니다. 그러나 엄밀하게 말해서 이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믿음은 절대적인 신뢰입니다. 어떤 환경이나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어느 기독교 계통의 고등학교에서 수업 중이던 여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말했습니다.
“성경에 있는 기적은 진짜로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알다시피 모세가 백성들을 끌고 홍해를 건널 때에 그 바다의 깊이가 6인치밖에 안 되는 갈대밭을 건너간 것이지 어떤 기적이 있었던 것이 아니거든요.”
그러자 뒤에 앉은 학생 한명이 큰 소리로
“기적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라고 했습니다. 기분이 언짢아진 선생님은
“무슨 기적이란 말이에요?"
라고 묻자 학생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을 따라오던 애굽의 큰 군대를 모두 홍해 바다 물에 빠져죽게 했는데, 선생님 말씀에 의하면 6인치 깊이의 물에 애굽의 그 많은 군대를 다 빠뜨려 죽게 하신 하나님의 일이 진짜 기적이 아니겠습니까?”
이 학생의 지혜가 대단합니다. 어떻든 세상은 이렇게 하나님의 일까지도 자신의 이해에 미치지 못하면 엉터리라고 매도해버립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자신의 머리로 이해할 수 없는 것에 대하여 불신하거나 엉터리 가짜라고 매도하지는 않습니까? 여러분은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현상들을 다 이해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기적은 믿지 못하면서 아이러니 하게도 단 세포 아메바 하나가 수억 년이 지나서 이렇게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 생명체로 진화했다는 것은 어떻게 믿나 모르겠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매일의 일에는 우리가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하는 신비로운 일들이 수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발달된 과학으로도 8000 미터가 넘는 깊은 바다 속이나,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구성에 대하여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인간의 알량한 지식으로 하나님을 논하겠다는 발상은 개미가 인간을 이해하겠다는 것보다 더 어리석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해의 대상이 아니라 믿음의 대상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구하십시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마음을 열어 인생의 비밀을 알게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