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하십시오.
작성자 늘푸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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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09-16 23:00
*** 투자하십시오 ***
우리는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일의 순서라든지, 목적, 비용, 손해가 될지 이익이 될지, 끝까지 할 수 있을지 등의 계산을 하게 됩니다. 만일 전혀 이 일이 나에게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되어지면 일을 시작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런 계산 없이 무작정 일을 벌이면 일을 끝내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곤란한 일이 많겠지요.
그런데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했던 사람은 대뜸 “예수님께서 어디로 가시든지 따르겠다.”(눅 9:57)고 말합니다. 언뜻 보기에는 대단한 신념의 소유자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대답을 통하여 그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따르겠다는 사람에게,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즉 이 사람은 예수님을 따르기로 결심은 했지만, 따르겠다는 목적이 자신의 이기적인 것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 사람에게 아무 것도 줄 것이 없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은 주님을 따름으로서 후에 돌아올 세상적인 이익을 계산했음이 틀림없습니다. 이 사람은 세상적인 계산은 있었지만 제자로서의 계산을 하지 못했습니다. 즉 세상적인 신념의 소유자였지만 예수님을 믿는 신앙은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치러야 할 대가가 희생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누가복음 9:23절을 보십시오.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고 하셨습니다. 오늘의 많은 사람들도 잘되고, 복 받고, 인간적인 관계 등, 세상적인 계산을 하고서 예수님을 믿겠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계산해 보지 못한 채 말입니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믿음으로 인하여 자신에게 손해가 오거나 어려움, 핍박, 희생해야 할 일이 생기면 미련 없이 떠나버리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비유하신 돌짝밭과 같은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멸시와 고난의 길을 가셨는데 따르는 제자에게 그 길이 없겠습니까? 로마서 8:17절에서,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계산을 해 보셨습니까?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영광과 행복을 위하여 생명까지도 투자하겠다는 계산 말입니다. 내가 들어가서 영원을 주님과 함께 살 하나님의 나라에서의 삶을 위하여 많이 투자하십시오. 돈도, 시간도, 노력도, 재능도 많이 투자하십시오.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자신이 뿌린 것, 투자한 대로 거둠을 잊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