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믿음
작성자 늘푸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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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07-15 21:47
*** 이런 믿음 ***
믿음!
우리는 '믿음'에 대하여 너무나 추상적이고 비 현실적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께서는 결코 추상적이지도 비현실적이지도 않으셨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모험'에 비유하기를 좋아합니다. 만일 여러분이 천길 벼랑 위에 서 있을 때,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지금 그 자리에서 앞으로 발을 내 딛으라.”
고 하신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예'라고 대답하고 그대로 발을 내딛을 수 있겠습니까? 이처럼 믿음이란 주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믿음에는 세상의 환경이나 자신의 생각이 첨가될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 요구하시는 믿음은 단순한 것입니다. 주님의 요청에 주저함 없이 '예'라고 대답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만일, 주님의 요청에 대하여 자신이 당면한 현실이나 세상의 환경, 자신의 사사로운 생각으로 재편집한다면 결코 믿음의 행동은 나올 수 없습니다. 그러나 '만용'과는 다릅니다. 믿음에 대한 '만용'은 주님의 뜻과는 무관한 '인간적인 자신감'입니다. 또한 모든 환경과 여건을 고려할 때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은 결코 믿음이 아닙니다. 그것은 세상적인 경험을 토대로한 '경영'일 뿐입니다.
*예수님께서 38년 된 병자에게 '네 침상을 들고 걸어가라'고 하셨을 때, 그 병자가 자신의 처지나 환경을 따졌다면 고침을 받았겠습니까?
*물을 변하여 포도주가 되게 하신 이적에서, 물을 항아리에 퍼 담았던 하인들이 당시의 현실에 집착했다면, 물이 포도주가 되었겠습니까?
*나면서부터 맹인이었던 사람이, 예수님께서 흙을 침으로 반죽해서 자신의 눈에 바르고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고 한 사실을 비관적으로 생각했다면 눈을 떴겠습니까?
이 모든 사실은 주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실천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믿음은 따지지 않습니다. 환경도, 상황도, 모든 여건도 주님이 조성하십니다. 우리는 '다만 주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믿으면 되는 것'입니다.
*염려, 근심하지 마십시오.
왜냐고요? 주님께서 염려하지도 근심하지도 말라고 했으니까요. 믿음에는 하나님께 대한 신뢰와 순종, 그리고 실천 이외의 것은 필요치 않습니다. 여러분 자신이 의롭게 살지 못했고, 많이 봉사하지 못했고, 주님께 대하여 아무 것도 한 일이 없는 것 같은 생각은 능력 있는 '믿음'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주님은 결코 따지지 않습니다. 주님께는 '지금'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떻게 살아 왔는냐? 또는 어떻게 살 것이냐? 하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주님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느냐?'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