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하나님께 의탁하십시오.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2,818회 작성일 2015-07-02 15:33

*** 하나님께 의탁하십시오 ***


자신을 다른 사람에게 의탁한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를 않습니다. 즉 자신의 생각, 뜻, 감정 등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 사람을 따르는 것은 많은 연단을 필요로 합니다. 
예전에 학생 여름수련회 때에 이런 프로그램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2인 1조로 수련장 출발점에서 200여 미터를 돌아오는 것입니다. 단 한 사람은 눈을 가리고 인도하는 사람의 팔을 잡고 가는 것입니다. 길은 멀지 않았지만 자그마한 개울이 있고 작은 언덕을 돌아오는 코스였습니다. 눈을 뜨고 걷는다면 몇 분 내로 돌아올 수 있는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분명히 인도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질질 끌려가다시피 쩔쩔 매는 꼴이었습니다.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눈을 가린 사람이 안내자에게 자신을 완전히 의탁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서 안내자를 믿지 못한 것입니다.
하물며 우리 인생길을 주님께 의탁한다는 것이 어디 쉽겠습니까? 아브라함처럼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길을 그것도 목적지도 모른 채 식구들까지 데리고 가는 모험이 쉬웠겠습니까? 그래서 지금의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절대 신뢰하거나 자신을 의탁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정말 죽을 지경에 이르러서야 하나님께 의탁하게 되는 일을 수없이 보게 됩니다.

중국 내지의 선교사인 허드슨 테일러 박사는 믿음 하나로 중국 깊숙한 내지로 들어갔습니다. 점점 일은 많아지고 사람과 돈이 필요했지만 그를 도와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정신적인 부담으로 인해 밤잠을 이루지 못하며 신경쇠약에 걸릴 정도로 심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성경을 읽다가 요한복음 15장의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라는 구절이 마음에 강하게 와 닿았습니다. 그는 그 자리에서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주님은 포도나무이시고 나는 그 가지인데 내가 걱정할 것은 아무것도 없지 않은가? 수분과 양분을 공급해 주는 것은 나무이므로 가지는 그것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는데 가지인 내가 수분과 양분을 공급하려고 애쓰고 있다니 어리석었구나. 주님, 이 시간부터는 염려와 근심을 주님께 맡기겠사오니 책임져 주옵소서." 
그렇게 모든 것을 주님께 의탁한 후부터 마음은 날아갈 것 같았고, 놀라운 일들이 이어졌습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진정한 승리, 성공적인 삶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하나님께 자신을 의탁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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