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우선권
*** 삶의 우선권 ***
영의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주님이 함께 하시느냐?’라는 것으로 집약됩니다. 구약에서도 신약에서도 동일합니다. 이 문제는 성경에서 보여주시는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은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뜻이며, 너무도 당연히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자신의 삶을 맡겨야 함을 뜻합니다. 즉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삶입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교회의 외형적인 형식이나 행사나 상투적인 모임이 아닙니다. 주님은 하나님을 향하는 진실한 마음과 생명을 불사하는 순종을 원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삶의 우선권을 확보하라’고 요구하십니다. 삶의 우선권이 확보되어야 하는 이유는 주님께서 능력으로 역사하시기 위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주님께서 능력으로 역사하시기 위한 길을 준비하라는 말씀입니다.
확보해야 할 우선권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믿음이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둘째는 기도를 쉬지 않는 것입니다.
활동하는 믿음과 기도는 밀접한 연관이 있으면서도 다른 두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패했던 제자들처럼 기도가 없이는 믿음이 활동하지 못합니다. 이는 아무리 성능 좋은 자동차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잘 닦여진 도로가 없으면 소용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믿음이 자동차라면, 기도는 도로이며, 주님의 역사는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는 연료입니다. 훌륭한 믿음과 끊어지지 아니하는 기도의 교통과 주님의 역사는 땔 레야 땔 수 없는 불과분의 관계입니다. 활동하는 믿음은 말씀을 통하여 주어집니다. 로마서 10:17절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이것은 우리를 위하여 예비하신 은혜를 충만하게 베푸시기 위한 길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주님의 강권하심을 받아들이고 순종한다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역사하시는 능력이 여러분에게 충만하실 것입니다. 야고보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염두에 두고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는 자가 되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속이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야고보는 스스로를 속이는 것에 대하여 ‘거울 비유’를 사용하여 좀 더 사실적으로 설명합니다. 즉 듣기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 사람은, 마치 거울로 자기 얼굴을 보고 난 후 일단 떠나면 그 보았던 바를 잊어버리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함으로서 하나님의 생명의 능력을 삶에서 나타내야 합니다. 끊임없는 말씀묵상을 통하여 활동하는 믿음을 준비하고 기도의 삶으로 우선권을 확보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