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아십니까?
작성자 늘푸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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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12-07 20:35
*** 하나님을 아십니까? ***
우리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을 안다’고 하는 말에는 어떤 의미가 있겠습니까? 여러분은 어떤 의미를 두고 하나님을 안다고 표현합니까?
사람들의 인식 중에서 ‘안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 표현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know)라는 단어로 표현되는 ‘관찰과 반성에 의해서 아는 것’, ‘경험에 의해서 아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knowledge)라는 단어로 ‘지식’, ‘아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 두 단어의 의미를 종합하면, 먼저 하나님을 지식적으로 아는 것이 있습니다. 지식적인 앎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얻을 수 있습니다. 즉, 성경을 읽는다든지, 설교를 듣는 것으로 채울 수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경험과 깊은 묵상을 통해서 체험적으로 하나님을 아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감성적인 앎입니다. 즉, 오랜 부부 생활 속에서 경험으로 체득하여 부부가 서로를 아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것은 이론적인 앎이 아니라, 경험과 묵상을 통해서만 주어지는 성숙한 지혜입니다. 한 마디로 표현하면,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교제입니다.
어느 여 성도의 간증 중 일부입니다.
이 여 성도는 성공적인 사업가의 아내로서, 세 딸을 키웠고 지금까지 사랑스런 가정을 유지해왔습니다. 여 성도는 지역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활동적인 여성으로 잘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딸들이 장성하여 집을 떠난 후, 여 성도는 삶이 공허했으며, 고독감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은 아내인 자신을 사랑했고, 자신 역시 남편을 사랑했습니다. 그들은 개인적인 일에 돈을 쓰기보다는 주님의 일에 헌금하기를 좋아하기는 했지만, 그들의 영적인 삶에는 깊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주일이 되면 항상 교회에 나가 예배드렸지만 그들의 신앙생활은 그것이 전부였습니다. 하나님과의 깊고 친밀한 교제를 가져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 여 성도에게는 여동생이 있었는데, 동생은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 가운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동생은 언니의 고독감과 좌절감을 주의 깊게 관찰한 결과, 언니의 영적인 삶에 새로운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언니에게 날마다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갖도록 권면했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기울이도록 권면 했습니다.
동생의 충고에 따라 이 성도는 하나님과의 지속적인 교제를 발전시켜 나갔고, 점점 그녀의 태도는 변화되었습니다. 여 성도는 대학 시절 이후로는 한 번도 하지 않았던 교회학교 교사를 지원했고, 자기가 맡은 아이들을 사랑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같은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지 1년이 지난 어느 날, 성도는 문득 자신이 최근 몇 달 동안 고독하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간증에서 여인이 하나님을 알아가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하나님을 지식적으로만 알고 있었고 그것으로 만족했습니다. 이처럼 지식적으로만 하나님을 아는 것으로는 결코 자신의 영이 변화할 수 없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주일을 잘 지키고, 헌금도 잘 하니까 신앙이 좋은 사람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도 은혜도 경험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세상적인 것으로 만족을 추구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인생이 고독하고, 힘들고,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 여인이 동생의 충고를 받아들여서 말씀묵상과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과의 교제를 시작한 이후부터 여인의 영이 살아나고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여인은 하나님을 지식적으로 알 던 것에서 이제는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교제하면서 영적인 경험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아가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깊이 알아가는 것과 깨달은 것을 실천하는 것이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나누는 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교제의 삶을 통하여 성도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을 안다고 하면서도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는 영원히 하나님을 알지 못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매일 성경말씀을 읽고 묵상합니까? 그리고 성령께서 말씀을 통하여 깨닫게 하시는 일들을 적극적으로 순종하고 실천합니까?
매 삶의 순간순간, 모든 일에서 하나님께 기도로 교제하면서 적극적으로 하나님께 아뢰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자신을 하나님께 맡겨드립니까?
요한일서 2:3-6절입니다.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그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그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하게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그의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 그의 안에 산다고 하는 자는 그가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지니라.”
지금은 이렇게 내 삶에서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통하여 하나님을 알아야 할 때입니다. 생명을 사랑한다면 이 길을 찾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