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분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3,102회 작성일 2015-12-02 20:52

***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분 ***


여러분은 때때로 하나님의 응답이 없어서 답답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당황스러운 경험은 없습니까? 비록 우리 육신의 감각으로 느끼지는 못할지라도 주님은 이미 우리의 생각을 알고 계시며, 우리의 행할 일을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주님은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마음의 뜻을 물으십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물으시는 것은 ‘모르기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의 ‘정직한 고백’을 듣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주님의 말씀에 대하여 진정한 신앙의 고백이 아니라 인간적인 고백일 때가 많습니다. 왜 그렇게 어리석을까요? 그 이유는 주님께서 우리의 마음의 생각이나 내가 아직 행하지도 않은 행동에 대하여 알고 계신다는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를 봅시다.
예수님의 3년 공생애 기간 동안 베드로는 줄곧 당당한 수제자였습니다. 다혈질의 그의 성품 그대로 장담 잘하고 나서기를 좋아했습니다. 물론 그만큼 실수도 많았습니다. 물 위로 걸어오시는 주님을 확인하고는 자신도 물 위로 걷고 싶다고 했으며, 금방 물속으로 빠져버리는 수치를 당했습니다.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겠다.”는 주님의 말씀에 ‘자신은 죽어도 배반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주님이 잡히실 때에는 칼을 빼서 휘두르기도 했습니다. 주님이 잡히셨을 때 그는 ‘주님을 저주하고 맹세하면서 모른다.’고 했으며, 부활하신 주님의 소식을 듣고서도 낙심한 채 갈릴리 고향으로 돌아섰던 그였습니다. 
주님께서는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알려 주신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미리 알려 주신 이유는 그런 일을 당할 때, 그 일이 하나님께로 말미암은 것임을 알고 넘어지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듭되는 베드로의 실수는 무엇을 말합니까? 이는 베드로가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음을 나타냅니다. 결국 베드로는 주님께서 자신을 아시고 하신 말씀들을 무시하고 자기 나름대로 신앙의 기준을 스스로 만들었습니다. 
베드로의 모습이 어쩌면 오늘 우리들의 모습이 아닐까요? 오늘에도 많은 사람들이 자기 나름대로의 신앙 기준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합니다. 이런 신앙의 기준은 대부분 왜곡되어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도 자신의 기준에 따라 받고 받지 않고를 결정합니다. 또한 그 기준은 자신의 잘못과 죄에 적용하기 보다는 남의 잘못과 죄를 헤아리는 데 사용합니다. 이러한 신앙의 모습은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느껴보지 못했으며,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오해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예수님께 대한 사랑과 믿음을 어떻게 고백합니까? 베드로처럼 과시하기 위한 것입니까? 내 마음 경영과 생각을 주님이 알고 계심을 잊지 마십시오. 진실한 고백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진정한 자녀의 삶을 이루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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