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적극적인 성향의 사람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2,593회 작성일 2015-11-26 22:57

*** 적극적인 성향의 사람 ***


마태복음 11:12절에서 예수님은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고 하셨습니다. 즉 하나님의 나라는 적극적인 삶의 자세로 나아가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진취적인 자세로 그 환경을 극복했던 ‘입다’가 결국은 종족의 두령이 된 것처럼 말입니다. 
정식적인 절차를 밟았다면 ‘길르앗’의 본 아들들 중에서 길르앗 종족의 두령이 나왔을 것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입다’를 추방했을 것이고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든 환경을 초월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개척한 진취적인 성향의 입다를 두령이 되게 하셨습니다.

제25회 세계올림픽이 1992년 스페인의 바로셀로나에서 열렸었습니다. 이 대회가 기억에 남는 것은 첫 금메달과 마지막 금메달을 한국에서 따냈기 때문입니다. 그 대회에서 첫 금메달의 영광을 전 국민에게 안겨준 선수는 사격의 여갑순 선수였고, 마지막 마라톤에서 황영조 선수가 금메달을 안겨주었습니다. 
전적을 면밀히 분석한 전문가들조차 여갑순 선수가 우승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우승 후보인 불가리아의 레체바 선수보다 1-2점 뒤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상식 직후 여갑순 선수는 인터뷰에서 보도진이 ‘가장 의식했던 적수’를 물었을 때,
‘가장 의식했던 적수는 다른 선수가 아닌 바로 자신이었다.’
고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겼다고 기뻐했습니다.

사람들에게는 평안과 안전과 자존심을 추구하는 기본적인 욕구가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환경이나 위험한 상황에 대하여 경계하며 쉽게 뛰어들지 못합니다. 만일 평안이 깨어지고, 안전이 보장되지 못하게 되고, 다른 사람에게 뒤떨어지는 열등의식에 사로잡히게 되면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이러한 자신을 이기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잠언 16:32절에서는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고 했습니다. 

일상적인 평안함에 안주하려 하지 마십시오. 비록 한계에 부딪친다 할지라도 주저앉지 말고 더 나은 미래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주어진 시간과 능력과 모든 것을 동원하여 자신을 개척하십시오. 준비된 자에게 주님께서는 기회를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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