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
***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 ***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계셔서 살아가는 모습이 예수님을 닮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나를 주님의 일꾼으로 삼으시고 나를 통하여 일하십니다. 그뿐만 아니라, 내가 세상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하도록 힘이 되시고 능력이 되십니다. 요한복음 15:5절에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내 삶에서 열매를 맺게 하시는 분, 내 삶을 통하여 결과를 내시는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 삶이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면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예수님과 공명하는 것입니다. 공명(共鳴)이란, ‘어떤 소리를 내는 물건이 외부 음파(音波)에 자극되어 이와 동일한 진동수의 소리를 내는 현상’을 말합니다. 즉 ‘다른 사람의 사상이나 감정, 행동 따위에 공감하여 찬성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와 공명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쉽게 말해서 하나님과 같은 소리를 낸다는 것입니다. 어떻게요? 주님께서 가르치시고 본을 보이신 삶을 우리가 따라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생애를 보면, 이 사실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사실 때에 ‘말씀하시는 것이나 행하는 모든 것이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뜻만을 행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피땀 흘리며 기도하실 때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6:38-39절에서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라고 하셨으며, 5:30절에서는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원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원대로 하려는 고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라고 하십니다. 심지어 예수님은 요한복음 4:34절에서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라고 하십니다. 예수께서 하나님의 뜻 행하는 것을 자기 양식으로 삼으셨듯이, 우리는 예수님의 가르치심을 행하는 삶을 이루어야 합니다.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 그리고 내가 사는 이유는 오직 하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것입니다. 장로교 신조 제 일번이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라.”라고 했습니다. 예수께서는 마태복음 7:21절에서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라고 하십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여 나아가며, 하나님의 뜻을 생명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주님의 뜻의 길로 살아왔듯이, 앞으로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한 사람도 낙오하지 않고, 주님의 지체로 담대하게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 마라나-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