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단과 선택은 신중해야 합니다.
*** 판단과 선택은 신중해야 합니다. ***
사람은 일평생 크고 작은 많은 후회를 남깁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생애의 마지막 결산 때에 후회를 남기지 않아야 합니다. 만일, 후회할 일이 있었더라도 만회하고 회복해야 합니다. 그러면, 후회하게 되는 원인이 무엇이겠습니까? 어떤 일에 대한 잘못된 판단으로 말미암는 잘못된 선택 때문입니다. 그 당시에는 그것이 지혜롭고 옳은 것 같았고, 좋은 것 같아서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자기 선택에 관하여 자랑하며, 자기 능력, 명예, 권위를 드러냅니다. 고린도 교회가 그러했습니다. 나는 바울파, 아볼로파, 게바파, 그리스도파 등. 진리가 아니라 사람을 따라 판단하고 선택한 것입니다. 이것이 왜 잘못된 것입니까? 첫째는 사람의 생명과 세상의 모든 것은 하나님께 소유된 것이기 때문이며, 둘째는 판단과 선택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일이든지 판단과 선택은 신중해야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잘못하고 죄를 범하여 후회한다면, 철저하게 회개하여 회복해야 합니다. 또한, 사람에게 잘못하여 후회한다면, 이해와 용서를 구하고 화목을 이루어 회복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일에 관한 후회뿐만 아니라, 영적인 후회를 남기는 것은 영의 생명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13:1-5절에서 예수께서 갈릴리 사람들이 빌라도 총독에게 살해당한 사건과 실로암 망대가 무너져 죽은 열여덟 사람의 예를 들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이 말씀은 잘못 판단하여 하나님께 죄를 범하거나, 잘못된 선택으로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성경에는 판단과 선택을 잘못한 사람들의 예를 많이 보여줍니다. 그 가운데서 구약과 신약 각 한 사람씩만 표본으로 보겠습니다. 구약에서는 단연 야곱의 형인 ‘에서’를 들 수 있습니다. 에서는 장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과 은혜를 과소평가했습니다.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여 장자의 모든 혜택을 동생 야곱에게 죽 한 그릇과 바꾸어버렸습니다. 히브리서 12:16-17절에서 이렇게 증언합니다.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없도록 살피라.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그가 그 후에 축복을 이어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 에서는 한 번의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장자로써 누릴 수 있는 모든 권한과 혜택을 잃어버렸습니다. 신약에서는 ‘가롯 유다’를 들 수 있습니다. 가룟 사람 유다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누릴 수 있는 비할 바 없는 영광의 자리를 은 삼십에 팔아버렸습니다. 정말 안타깝게도 열두 제자를 위해 예비 된 은혜는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예수께서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라고 하십니다. 이처럼, 우리가 매일 당면하는 판단의 일과 선택의 기회를 잘못 사용하면, 에서나 유다처럼, 영원토록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판단과 선택은 신중해야 합니다.
- 마라나-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