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감초 - 감사
*** 신앙의 감초 - 감사 ***
이탈리아의 ‘마르키스’(Marquis)라는 사람은 그리 유명한 사람은 아니었지만 진실한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그가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신앙을 간직하고부터, 황제의 술 관원이었던 그의 아버지가 물려주는 유산을 거절하고, 아들로 불리는 것조차 거절했습니다. 또한 이탈리아의 타락된 생활과 쾌락으로 썩어져 가던 부귀를 누리는 것보다 차라리 그리스도를 따라 기꺼이 고난을 당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여 그리스도를 택하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그에게 돌아온 것은 아내와 자식과 모든 재물을 잃게 되었고, 숱한 능욕과 고난을 당해야만 했습니다. 이 사람은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았기 때문에 고난을 선택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에게는 매일의 삶에서 선택과 결단이 요구됩니다. 이러한 선택은 가치 있고 보람 있는 삶과 영원한 생명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생애의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여러분도 예수 그리스도를 택하였다면 여러분의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을 한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 안에 들어온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집니다. 찬송가 301장 1절 가사입니다.
“지금까지 지내 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 말하랴. 자나 깨나 주의 손이 항상 살펴 주시고, 모든 일을 주 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
이 고백은 하나님 안에서 사는 사람이라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지내 온 일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도 함께 하시고, 또한 영원토록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아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이 사실은 이미 하나님께서 약속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또 다른 믿음의 표현이 됩니다. 요한복음 14:16절에서는,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라고 하십니다.
이처럼 영원토록 함께 하는 하나님의 동행은 성도의 계속적인 감사를 통해서 보장됩니다.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말 안에는 많은 것을 포함합니다. 나의 죄를 용서하시고 자녀 삼으심, 기도의 응답, 하나님을 즐거워 함, 만족함, 하나님을 신뢰함, 영화롭게 하심 등등. 성도의 신앙의 모든 것을 함축하는 표현입니다. 에베소서 5:20절입니다.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우리가 흔히 ‘약방의 감초’라고 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을 믿는 신앙의 감초는 ‘감사’입니다. 감사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모든 것을 열 수 있는 열쇠입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감사는 이 온 우주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한다는 표현이라는 것입니다. 감사는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