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내가 해야 할 일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3,165회 작성일 2016-09-21 21:49

*** 내가 해야 할 일 ***

 옛말에 ‘병은 자랑해야 낫는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자신의 병을 나타내면 ‘동병상련(同病相憐)’이라고, 같은 병을 앓았던 사람이나 그 병을 아는 사람으로부터 고칠 수 있는 방법들을 조언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품은 소망도 그러합니다. 소망에 대하여 나타내고 표현하는 것은 소망이 이룬다는 확신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소망이 허무맹랑하거나 확신이 없거나 별로 깊은 열정이 없으면 자신의 소망을 밝히기를 꺼려합니다. 하나님께 은혜를 입는 사람은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소유자들입니다. 자신의 소망을 나타내고 표현하는 것은 이런 확신에서 비롯됩니다.  

 요셉은 자신이 꾼 꿈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비록 그로 인하여 더 좋지 않은 환경과 상황을 만나게 될지라도 말입니다. 창세기 37:5,6절에서, “요셉이 꿈을 꾸고 자기 형들에게 말하매 … 청하건대 내가 꾼 꿈을 들으시오.”라고 했고, 9절에서도,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그 형들에게 말하여…”라고 자신의 꿈을 알렸습니다. 우리는 요셉의 결말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모든 환경과 상황이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았음을 압니다. 요셉의 생애에는 계속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라는 말이 따라다닙니다. 즉 요셉에게 주어지는 모든 환경들이 하나님의 섭리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신구약 성경 전체에서 하나로 통하는 삶의 법칙이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행하는 대로 거두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믿음이 좋고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입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감나무 밑에서 감이 떨어지도록 기다리거나, 자신의 꿈만 믿고 빈둥거리며 시간과 재능과 재물을 낭비한다면 아무 것도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요셉은 노예로서 시위대장 보디발의 눈에 띌 정도로 열심히 섬겼습니다.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지도 않았으며, 운명이라 생각하고 자포자기하지도 않았습니다.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면서도 성실과 충직함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공간에서 힘쓰고 노력했습니다. 노력하는 자에게 기회가 주어집니다. 보디발 장군은 요셉에게 모든 가산을 맡겼으며, 감옥의 간수장도 죄수 관리를 요셉에게 완전히 일임했습니다. 요셉은 그 모든 주어진 환경과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러한 모든 일이 결실로 나타나서 결국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게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은혜를 베푸셨으며, 요셉 또한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대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성실한 노력을 다 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진정으로 경외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이나 상황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믿고 최선을 다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신뢰하고 전심전력하는 자녀들을 결단코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여러분의 소망을 나타내고 노력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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