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중심주의
*** 하나님 중심주의 ***
오늘날 교회의 신앙은 다분히 현실주의적입니다. 즉 부활의 영원한 영광을 바라보는 신앙이 아니라, 현실의 생활에 의하여 신앙이 좌우된다는 말입니다. 평안할 때는 누구의 믿음이 진실한지를 알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막상 시험과 고난의 일들이 닥치면 믿음의 빛은 구별됩니다. 현실주의적인 믿음을 소유한 성도는 작은 시험에도 흔들리며, 또한 육신적인 감각으로 느끼지 못하면 잘 믿으려 하지 않습니다. ‘도마’처럼 자신들의 믿음을 위하여 어떤 표적을 구한다는 말입니다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들은 유일하신 하나님을 알고 있고, 자신들은 선택된 백성이라고 자랑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바리새인들이나 사두개인, 율법사, 서기관들, 제사장 그룹들의 자랑은 대단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에 대하여는 자신들을 따라올 자가 없다고 큰소리 쳤습니다. 모든 행위나 신앙의 일은 항상 자신들이 옳았고, 자신들만이 진리였습니다. 자신들을 따르지 않는 자를 정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은 진리이신 예수님마저 자신들의 뜻에 어긋남으로 정죄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들의 신앙을 속과 겉이 다른 외식적인 신앙이라고 책망했습니다. 진리는 결코 자신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진리는 있는 그대로가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태양은 스스로가 ‘나는 태양이다.’라고 외치지 않아도 모든 사람이 태양인 줄 압니다. 주님은 당신 자신을 주장하지 않으셨습니다. 심지어는 재판 석에서까지 자기를 위하여 변호조차 하지 않으셨습니다. 베드로전서 5:2-3절입니다.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기꺼이 하며,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오직 양 무리의 본이 되라.”
예수님은 표적을 구하는 사람들에게 표적을 보여주시지 않으시고 “요나의 표적밖에 보일 것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유는 그들에게 다른 표적을 보여주어도 믿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표적을 구한 이유는 믿기 위해서가 아니라 예수님을 책잡기 위해서였습니다. 진정한 믿음을 소유한 성도는 표적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영광을 구하게 됩니다.
오늘날에도 자기 스스로는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하면서도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지 않고 자신의 의를 드러내고자 하며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들은 성령님으로 말미암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이 아닌 자신의 영광을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구하는 사람은 기도를 할 때에도 하나님의 의를 구하게 됩니다. 여러분 자신의 믿음은 현실주의적이지 않습니까? 머뭇거리지 말고 하나님 중심주의로 바꾸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