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밝히는 삶
*** 시대를 밝히는 삶 ***
요즈음 국가적인 환경과 사회의 어두운 면들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는 그리스도인들이 혈기왕성하여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바쁘게 움직이기 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며 평온을 유지해야 합니다. 조급한 마음은 하나님의 뜻이 아닌 자신의 생각을 이루게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자신의 목적에 바쁘다보면 욕심이 발동하고, 말을 많이 하게 되고, 화를 낼 일이 많아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고 일을 행하시는 주님보다 앞서지 않도록 하나님의 뜻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런데 주의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는다는 것을 자칫 듣는 것으로만 오해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듣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반드시 실천이 뒤따라야 합니다. 그래서 야고보서에서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염두에 두고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는 자가 되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이 주제에 대하여는 예수님께서 자세하게 가르치셨습니다. 마태복음 7:15-27절의 내용에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안다.’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하나님나라를 차지한다.’ ‘모래 위의 집과 반석 위의 집’ 등의 연관된 연속적인 말씀으로 강력하게 말씀하십니다.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속이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야고보는 스스로를 속이는 것에 대하여 ‘거울 비유’를 사용하여 좀 더 사실적으로 설명합니다. 즉 듣기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 사람은, 마치 거울로 자기 얼굴을 보고 난 후 일단 떠나면 그 보았던 바를 잊어버리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깨달음이 순간적일 뿐이며, 그 깨달음이 아무런 효과도 나타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깨달음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따라서 듣기만 하는 것은 그 듣는 사람에게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합니다. 듣고 행하는 자에 대하여 야고보서 1:25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이 말씀에서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은 곧 ‘복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타난 이 복음은 듣고 실천하는 자에게 효력을 나타냅니다. 그 효력은 행하는 일에 복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사회가 영적으로 어둡고 혼란할 때에는 거짓과 불법이 난무합니다. 온갖 감언이설과 뜬소문들이 자자하여 갈피를 잡지 못하게 합니다. 이러한 때에는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믿음을 행동으로 나타내야 합니다. 사람들에게 신뢰심을 주고 착한 행실로 사람들의 마음을 밝혀야 합니다. 그래서 이 마지막 때에는 말씀을 실천하고 나나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