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이기는 믿음
*** 세상을 이기는 믿음 ***
신념(信念)이란? 자신의 삶의 방향을 이끌어 가는 삶의 기준(基準)입니다. 즉 자신의 삶의 방향을 결정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원동력입니다. 이것을 성경적으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반석과 같은 믿음입니다. 물론 세상적인 신념과 그리스도인의 믿음은 다릅니다. 그리스도인의 승리의 비결은 적극적인 믿음입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어떠한 유혹이나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다고 해도 흔들리거나 좌절하지 않도록 하는 것은 믿음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사람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담대하게 나아가게 됩니다.
로마서 1:17절에서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라고 했는데 “믿음에서 믿음에 이르게 한다.”는 말은 믿음의 성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믿음으로’(by faith from first to last)라는 의미입니다. 즉 ‘오직 믿음’(Sola Fide)이라는 말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가나안까지 인도한 모세를 보면, 그가 얼마나 적극적인 믿음을 가진 사람이었던가를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왕과 싸워서 이긴 것도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 하나만 가지고 이긴 것이며, 홍해를 가르고 건널 수 있었던 것도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믿음 하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불평과 원망으로 가득한 이스라엘 민족을 40년 동안이나 광야 길을 인도해 낸 것도,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적극적인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모세의 대를 이은 여호수아도 하나님의 동행하심과 능력을 의지하는 믿음의 용사였습니다.
반면에, 베드로가 예수님이 잡히셨을 때 어린 계집종 앞에서 조차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한 것은 그에게 믿음의 확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즉 두려움 때문에 약해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하던 믿음이, 죽음의 두려움 때문에 한순간에 약해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주님께서 바다 위를 걸어오시던 날도 그의 믿음의 불완전성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의심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두려움은 불신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두려움은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되며, 두려움을 이길 수 있는 길은 주님을 향한 사랑입니다. 왜냐하면 사랑은 깊은 신뢰를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요한일서 4:18절에서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오순절에 성령이 임하신 이후부터 두려움이 사라지고 적극적인 믿음으로 변했습니다. 이처럼 세상을 이기는 믿음의 비결은 성령 충만 입니다. 성령 충만한 믿음으로 세상을 이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