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경배해야 할 하나님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2,228회 작성일 2017-08-08 22:28


*** 경배해야 할 하나님 ***

지금 우리는 우상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정립해야 합니다. 우상이란 새겨놓은 형상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상은 하나님 외에 다른 신 즉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 차지하는 모든 것입니다.
아브라함에 대한 성경 외의 야사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아버지인 ‘데라’는 우상을 만들어서 파는 사람이었습니다. 한 번은 아들 아브라함에게 우상을 만드는 창고를 맡기고는 일을 위하여 집을 떠났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우상을 만드는 아버지가 싫었습니다. 기회를 잡은 아브라함은 우상을 만들어 넣어놓은 창고에 들어가서 가장 큰 우상만 남겨 놓고는 모조리 부숴버렸습니다. 집으로 돌아 온 아버지는 그 모양을 보고는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아브라함에게 누가 그렇게 했는지 말하라고 윽박질렀습니다. 아브라함은,
“어느 아주머니가 우상에게 제물을 드리기 위해 고기를 한 접시 가져왔습니다. 제물을 본 우상들이 저마다 자시가 차지하려고 큰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제일 큰 저 우상이 작은 우상들을 모조리 깨 부숴 버리고는 고기 접시를 차지했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아버지는 화를 내면서, “이 녀석아, 우상이 무슨 생명이 있다고 그렇게 하겠느냐?”라고 아브라함을 꾸짖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때는 이 때다 하고는, “아버지, 우리가 생명도 없는 이 우상을 왜 섬겨야 합니까?”라고 따졌습니다.
말문이 막힌 아버지 데라는 아브라함을 집에서 쫓아 내버렸다고 합니다. 그 때 집에서 쫓겨난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셨고, 결국 가나안 땅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의 우상은 사람의 마음의 생각에까지 적용됩니다. 심지어는 하나님에 대한 합당하지 않은 상상이나, 성경과 십자가에 대한 것까지도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상상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상상하게 되면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하나님을 믿게 됩니다. 어떤 성도들은 하나님을 단순히 하늘에 계신 분으로 알고, 또 어떤 성도들은 자신이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필요한 부분에서만 하나님을 생각합니다. 자신의 머릿속에 하나님을 그려놓고 ‘내가 믿는 하나님은 이런 분이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런 하나님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자기 마음속의 우상일 뿐입니다. 하나님을 자신의 생각 수준으로 끌어 내리려는 이러한 인간적인 시도를 버려야합니다. 이런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쉽게 실망하고 낙심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시지만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초월하셔서 스스로 계시는 주권자이십니다.
하나님은 결코 내 마음에서 만들어지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 앞에서 경배할 따름입니다.

Total 618건 16 페이지 RSS
대복칼럼 목록
No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393
예배와 삶의 일치
  • 늘푸른
  • 10-23
  • 3045
392
더 필요합니까?
  • 늘푸른
  • 10-17
  • 2156
391
오직 진실과 진리의 길
  • 늘푸른
  • 10-11
  • 2186
390
아, 대한민국
  • 늘푸른
  • 09-26
  • 2043
389
하나님 앞에 설 때를 위하여
  • 늘푸른
  • 09-14
  • 3960
388
목적을 잃으면
  • 늘푸른
  • 09-06
  • 2066
387
믿음이라구요?
  • 늘푸른
  • 09-06
  • 2069
386
하늘을 우러러 부끄럽지 않는 삶
  • 늘푸른
  • 08-29
  • 2498
385
재림을 위한 준비 - 최선의 삶
  • 늘푸른
  • 08-29
  • 2290
384
하나님만을 따르십시오.
  • 늘푸른
  • 08-21
  • 2054
383
하나님만을 바라보십시오.
  • 늘푸른
  • 08-21
  • 2109
382
생명과 행복을 누리는 길
  • 늘푸른
  • 08-14
  • 2286
경배해야 할 하나님
  • 늘푸른
  • 08-08
  • 2229
380
살아남기
  • 늘푸른
  • 08-01
  • 2176
379
때와 자리
  • 늘푸른
  • 07-25
  • 3673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