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와 자리
*** 떄와 자리 ***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생애의 목적이나 의미를 모른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삶의 의미를 알고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우리를 이 시대에 살게 하시고 이 자리를 주신 것은 여기에 우리 각 사람이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은 세상적인 명예나 권력이나 또는 육신적인 풍요함과 즐거움과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것이 이 세상과 함께 즐거워하고 그들 가운데 인정받고 높아지기 위해서가 아니듯이 말입니다. 예수님은 왜곡되고 비뚤어진 이 세상 사람들의 생각과 삶의 방식을 하나님 중심으로 바꾸셨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의 것으로는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도 없고 결코 만족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돈이 있고, 권세가 있고, 좋은 집이 있고, 차가 있고, 인기가 있고 사람들이 인정해주면 행복해질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가지면 가질수록 더 공허한 무엇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생활이 안정되면 될수록 무엇인가에 빠지려고 하고 집착하게 되는 것입니다. 취미생활에 자신을 던지고, 사업에 미치려고 하고, 쾌락에 자신을 몰아넣는 것은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머물고 있는 자리는 어디입니까? 세상적인 자신의 삶을 가리기 위하여 형식적인 믿음만을 나타내고 있는 자리는 아닙니까? 여러분도 혹시 예수님의 동생들처럼 겉으로는 예수님과 가까이 있지만 마음은 세상적인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지 않습니까? 만일 그러하다면 지금의 삶의 자리가 결코 만족하지도 않고 삶의 기쁨이나 평안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성령님의 감동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삶의 만족도 갈증도 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에서부터 시작된 생수는 자연스럽게 낮은 곳을 향하여 흐르면서 더욱 충만해집니다. 즉 하나님께서 나를 위하여 마련하신 때와 자리에서 묵묵히 겸손하게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일이 더뎌지고 하나님의 응답이 없는 듯 여겨질지라도 인내하면서 하나님을 신뢰하면 결정적인 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행동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 때에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담대하게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데에는 부족함도 죄이지만 지나침도 죄입니다. 로마서 12:3절에서 사도 바울은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고 하십니다. 우리를 부르신 부르심의 뜻을 따라서 주어진 때에 주어진 자리에서 신실함과 충성된 삶으로 하나님의 자녀 됨을 이룹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