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순종, 능력의 시작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2,467회 작성일 2017-12-12 22:16


*** 순종, 능력의 시작 ***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메시아를 보내시기 전에 먼저 세례요한을 보내셨습니다. 세례요한은 사람들의 닫혔던 마음을 깨우치며, 회개를 전파하며, 물로 세례를 주고,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사람들의 마음을 준비시키는 일을 했습니다. 세례요한은 말라기 선지자 이후 400여년 만에 나타난 하나님의 선지자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이 하나님을 떠나고 악한 연고로 선지자들마저 거두시고 아무런 징조도 허락지 아니하셨습니다. 긴 세월을 하나님과 단절되어 살아온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갈급해 했습니다. 바로 이 때에 요한이 광야에서 회개를 외치며 하나님 나라를 전파했습니다. 사람들은 광야로 모여들었으며, 회개하고 요한이 베푸는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 무렵에 30여 년 동안 세상의 평범한 삶을 사셨던 예수님께서 세례요한에게로 오셔서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이제 공생애라 일컫는 3년간의 사역을 시작하시기 위함입니다. 세례를 받으신 예수님은 성령에 의하여 광야로 이끌리셨으며, 40일 동안 금식하시며 기도하셨고, 사단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당시의 유대 지도자였던 분봉 왕 헤롯은 자신의 잘못을 책망한다는 이유로 세례 요한을 잡아서 옥에 가두었습니다. 요한의 잡혔다는 소식을 들으신 예수님은 본격적으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인간을 위하여 세우신 전무후무하고 위대한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세상에 알리셨습니다.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세상을 뒤엎는 놀라운 소식이었습니다. 사람들을 술렁거렸으며 예수님 곁으로 몰려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를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이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를 땅 끝까지 전파하기 위한 첫 제자들을 부르기 위하여 밤새 기도로 준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갈릴리 호숫가를 거닐고 계셨습니다. 그곳에서 그물을 던지는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를 만났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고 하시면서 제자가 될 것을 요청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요청을 받은 어부 형제는 즉시로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조금 더 가시다가 역시 호숫가의 배 위에서 그물을 손질하고 있는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도 부르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시대의 변두리에서 별로 각광받지도 못하고, 사람들의 관심에도 없던 소외된 지역의 비천하고 무식한 사람들을 제자로 삼으셨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은 열 두 제자가 모두 즉시로 예수님을 따랐다는 것입니다. ‘순종!’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비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사람들을 사용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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