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그 날을 생각하십시오.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2,580회 작성일 2017-11-29 17:03

*** 그 날을 생각하십시오. ***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시대를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우리는 매일 다가오는 수많은 정보들과 온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마치 우리 곁에서 일어나는 것처럼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어서 지구촌이 하나가 되어 있는 때를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별로 다를 것도 없이 그냥 담담하십니까? 아니면 굳이 생각할 필요가 없거나 생각할 여유가 없습니까? 그것도 아니면 그냥 무관심합니까?
사실 매일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모두 관심을 가지려고 한다면 아마도 정신분열증이 일어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정신과 의사는 현대인들이 고통 받는 질병 중 절반 이상은 마음으로부터 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익히 잘 아는 현대인의 질병 중에는 정신분열증, 우울증, 화병, 성격장애, 공포증, 두통, 각종 증후군, 스트레스, 공황장애(뚜렷한 이유가 없이 대개 한 시간 이내의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에 극심한 불안을 겪게 되면서 가슴이 두근거리고, 심장이 빨리 뛰고, 때로는 호흡곤란이 오면서 숨이 멎는 것 같은 신체증상을 느끼게 되어 곧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되고, 그래서 흔히 심장병으로 잘못 생각하여 응급실을 찾거나 내과를 찾게 되는 질환.),광장공포증(공공장소를 두려워하는 질환), 알코올 중독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질병의 원인은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대인의 질병을 부르는 ‘마음’은 두려움과 상실감, 불안 등이 원인입니다. 이러한 원인이 왜 현대인들에게 많이 일어나는 것입니까? 의학자들이나 정신병리학자들은 그 원인을 모르거나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건, 유전적인 요건들을 제시합니다. 그래서 제시하는 치료법들도 정신요양, 약물치료, 최면치료(심령술, 안심술) 등 많은 방법들을 동원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원인분석이나 치료법들은 일시적이거나 효과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근본 원인이 ‘하나님을 거부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부인하고 거부하는 사람들은 자기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일을 성취하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앞날을 알지 못하는 마음이 불안해지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쌓이는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자신의 계획이 실패했을 때의 좌절감, 그동안 소유하거나 누리던 것들의 잃어버림에 대한 상실감도 결국 하나님을 거부한 마음의 공허함에서 비롯됩니다.

예를 들어, 가족 증의 한 사람을 잃는다거나 사업의 실패, 직장의 상실 등에서 사람들은 마음의 빈자리를 느끼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떨칠 수 없게 됩니다. 유명한 작가들이나 그들의 작품 속에 나오는 인물들을 한 번 살펴볼까요?
‘니체’는 자신도 하나님을 거부하고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반항하고 자신의 사상에서 하나님을 죽였습니다. 니체는 인간 절대를 주장했습니다. 하나님을 죽여 놓고 나니까 사람이 다 쓸모가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자기 상상 속의 초인을 만들었습니다. 초인의 창조자가 된 니체는 결국 자신이 정신분열증에 걸렸습니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 속에 나오는 이반 카라마조프나 드리트리라든지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도 거의 정신 분열증 환자들입니다.
‘키에르케골’의 ‘죽음에 이르는 병’가운데 나오는 사람은 모두 절망에 찬 사람입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죽을 희망도 살 희망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짐 존스’의 ‘인민사원의 집단 자살’은 현대의 미래에 일어날 인간 문명의 묵시록적인 사건입니다.
이들은 모두 무엇을 나타내고 무엇을 말합니까? 하나님을 거역한 인간의 정신세계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을 멀리 떠날수록 정신세계는 황폐화 되며, 두려움과 상실감은 많아질 것입니다. 하나님을 멀리 떠난다는 것은 세상을 가까이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게는 서로 다른 것을 추구하는 두 사람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는 창조주이시며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따르는 영의 사람이자 속사람입니다. 다른 하나는 흙으로 지어져서 물질적인 것, 평안과 안일과 쾌락을 추구하는 육체이자 겉 사람입니다. 이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주장을 이루고자 싸우고 있습니다. 영의 사람이 이기면 하나님을 따르게 되고, 육신의 사람이 이기면 육신의 욕망을 따라가게 됩니다.

예수님은 로마서 8:12-13절에서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이 말씀을 처음 대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인이라면 육신보다는 영을 따라가려 하지만 그게 생각대로 잘 안 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먼저 생각되기 때문에 영의 삶이 쉽게 생각되지 않습니다. 일 생각, 가족 생각, 경제적인 문제, 질병 문제 등 쉴 사이 없이 다가오는 생활의 문제들이 영의 문제를 잊어버리게 합니다. 그렇다고 되는 대로 살려고 하니 영의 생명이 걱정되고 하나님의 진노가 두렵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살고 싶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물론 죽은 다음의 문제 따위는 관심이 없다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면 됩니다.
다만 자신이 결정한 삶은 자신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을 믿든지 안 믿든지 하나님 앞에 서야 하고 자신이 행한 대로 보응을 받게 되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 날을 생각하십시오. 

Total 618건 15 페이지 RSS
대복칼럼 목록
No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408
맡기십시오.
  • 늘푸른
  • 03-29
  • 2504
407
깨어서 기다려야 합니다.
  • 늘푸른
  • 03-19
  • 2270
406
살아 있는 사람 답게 사십시오.
  • 늘푸른
  • 03-15
  • 2513
405
새 언약의 시대
  • 늘푸른
  • 01-24
  • 2378
404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능력
  • 늘푸른
  • 01-18
  • 2150
403
오직 주님만
  • 늘푸른
  • 01-11
  • 2181
402
복음의 증인된 삶
  • 늘푸른
  • 12-27
  • 2678
401
진정한 제자의 길
  • 늘푸른
  • 12-20
  • 3232
400
순종, 능력의 시작
  • 늘푸른
  • 12-12
  • 2467
그 날을 생각하십시오.
  • 늘푸른
  • 11-29
  • 2581
398
미래를 보는 자의 삶
  • 늘푸른
  • 11-22
  • 3466
397
어느 쪽을 택하시겠습니까?
  • 늘푸른
  • 11-16
  • 2414
396
인생의 밤에서 벗어나십시오.
  • 늘푸른
  • 11-06
  • 2336
395
너도 나처럼?
  • 늘푸른
  • 11-01
  • 2066
394
즐거움의 비밀
  • 늘푸른
  • 11-01
  • 2116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