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인생의 밤에서 벗어나십시오.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2,336회 작성일 2017-11-06 22:05

*** 인생의 밤에서 벗어나십시오. ***

프랑스의 종교개혁가 ‘존 칼빈(John Calvin)’은 사람들이 남의 고난을 볼 때에 세 가지 실수를 저지르기 쉽다고 했습니다.
첫째는 ‘그 고난이 죄 때문이라고 정죄한다.’는 것입니다. 내 불행은 의(義)때문이라고 하며 다른 사람의 불행은 죄 때문이라고 합니다. 나는 의를 위하여 고생하고, 다른 사람의 고생은 벌 받는 것이라고 하여 죄 문제로 돌려버리는 것입니다. 둘째는 ‘다른 사람의 고난에 대해서 이해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해해보려고 하거나 관대한 눈으로 보려 하지 않고 엄격하게 심판해버리는 것입니다. ‘저 사람이 지금 얼마나 어려울까?’ 또는 ‘얼마나 부득이한 사정이 있을까?’ 이렇게 상대방의 고통을 깊이 이해해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마치 욥의 세 친구들과 같습니다. 셋째는 ‘자신을 예외 시 한다.’는 것입니다. 나와 상대방은 근본적으로 다른 것처럼 생각하고 자신은 예외 규정에 넣어 버립니다. 그래서 남을 쉽게 정죄합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7:3-5절에서 말씀하십니다.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이는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말씀합니다. 욥기에서 욥의 세 친구들의 말을 보면 화가 납니다. 자신들이 스스로 지혜 있다고 하면서 욥을 정죄합니다. 욥은 말할 수 없는 끔찍한 고난을 당하고 있는데 그 친구들은 위로하기는커녕 욥의 고난이 죄 때문이라고 구박하며 스스로 의롭게 여긴다고 정죄합니다. 그런데 마지막에는 대 반전이 일어납니다. 하나님께서 욥의 손을 들어주었기 때문입니다. 욥기 42:7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 말씀을 하신 후에 여호와께서 데만 사람 엘리바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와 네 두 친구에게 노하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 같이 옳지 못함이니라.”
이렇게 자신이 처한 상황과 환경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 밤입니다. 물론 밤에 대한 외면적인 의미는 ‘건강 악화나 상황이나 환경적으로나 일을 할 수 없는 시기’를 말합니다. 하지만 내면적인 의미로는 ‘깨닫지 못하는 때’가 일하지 못하는 밤입니다. 왜냐하면 어떤 조건으로 일을 하지 못하는 것이나, 깨닫지 못해서 일을 하지 못하는 것이나 같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밤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깨닫지 못하면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습니다. 이제는 하나님께로 마음을 기울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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