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소망을 가지십시오
*** 거룩한 소망을 가지십시오. ***
사람의 행동의 근본은 마음의 생각입니다. 사람들은 마음의 생각과 계획을 행동으로 옮깁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히브리서 4:12절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시나니”
라고 하셨고, 잠언 16:2절에서는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고 하셨습니다. 그런가 하면, 예수님께서는 마음으로 생각만 하여도 이미 행동한 것으로 여기셨습니다. 마태복음 5:28절입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고 하셨고, 요일 3:15절에서는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마음의 생각이 행동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행하게 하시려고 사람의 마음에 소원을 갖게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병자를 고치실 때면,
“내가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혹은
“네가 낫고자 하느냐?”
라고 하시며, 그들의 마음에 간절한 소원이 있는지, 믿음이 있는지를 확인하시곤 하셨습니다. 때로는 애굽 왕 바로처럼 사람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셔서 하나님을 대적하게 하시고, 때로는 바사 왕 고레스처럼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일으키십니다. 이는 모두가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을 행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방법이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에 소원을 일으키셔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 안에서 거룩한 소원을 품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거룩한 소원이란 세상적인 욕심이나 헛된 꿈과 요행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위한 소원입니다. 빌립보서 2:13절입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마지막 부분인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이 말씀을 공동번역에서는 “그 일을 할 힘을 주시는 분”이라고 했으며, 현대어 성경에서는 “하나님께서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여러분을 도와주십니다.”라고 했습니다. 영어성경에서는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라는 말을 to will 이라고 했습니다. 이 단어는 주로 ‘선택하다’, ‘선호하다’, ‘결정하다’, ‘열망하다’라는 의미로 번역이 됩니다. 즉 이 단어는 ‘하고자 하는 강렬한 열망’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통하여 일하시는 방법 중의 한 가지가 ‘사람의 마음에 강렬한 열망을 일으키셔서 선택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소원만 주시는 것이 아니라, 그 소원을 이룰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은 마음의 생각을 하나님께 맞추어야 하며 거룩한 소망을 가지며 또한 그렇게 기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