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2,361회 작성일 2018-05-22 21:51

***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 ***

 

어저께는 신학교 강의 도중에 전도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꿀벌전도’라는 전도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마도 요즘처럼 전도 방법론이 많았던 적도 없었을 것입니다. 고구마전도, 아파트전도, 진돗개전도 등. 이렇게 전도하는 사람에 따라서 자신이 경험했던 전도 방법론에 따라서 이름을 붙인 것들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전도해 보셨습니까?

 

어느 여인이 전염병에 걸려 기독교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임시간호원이 자신을 병실로 안내하고 여러 가지를 돌보아 주었습니다. 임시간호원은 정규 과정을 거치지 않고 간호사를 보조하는 간병인을 말합니다. 그 여인은 회진을 온 의사에게 ‘자신이 보았던 한 임시간호원으로 자신을 간호하게 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의사는

“자격증이 있는 다른 간호사들이 많이 있는데 왜 하필이면 임시간호원을 원하십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그 여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그 임시간호원에게서 따뜻한 사랑의 눈길과 주체하지 못하는 기쁨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임시간호원에게 그 기쁨의 이유를 물었더니 예수 그리스도 때문이라고 대답했었습니다. 나도 임시간호원의 기쁨과 사랑을 체험해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얼마 후 여인은 병이 나아서 퇴원하며 담당 의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도 이제 가족들과 함께 예수를 믿기로 작정했습니다.”

 

그 간병인은 기쁨과 배려하고 보살피는 자신의 생활의 모습으로 환자를 전도한 것입니다. 오늘의 사회에는 그 반대로 입으로는 복음을 전하고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도 거짓된 생활과 좁은 마음, 거친 말투로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욕되게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선한 행동으로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라(마 5:16)고 하셨습니다.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세상에서 이렇게 임시간호원처럼 살려면 손해 보는 일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희생이 없이는 다른 사람의 기쁨이 될 수도 없고 사랑할 수 없습니다. 아이들의 복음송 중에 이런 노래가 있습니다.

“손해 보지 않으면 어떻게 형제를 사랑하나, 내 마음의 아픔이 없이도 어떻게 자매를 사랑하나, 우리의 사랑은 따지는 게 없어요. 아까운 게 있다면 사랑 않는거야…”

 

비록 혼란스럽고 이기적이고 복잡한 세상이지만 아직은 진실한 사랑은 사람의 마음을 감동하게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이 먼저 사랑으로 하나를 이루고, 이 하나 된 사랑으로 이 각박한 세상을 녹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이룹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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