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영적인 본능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2,311회 작성일 2018-10-03 16:35
*** 영적인 본능 ***
 
과학이 발달한 현대에 와서도 풀지 못하는 자연계의 이적과 같은 일들은 수없이 많습니다. 그 중의 하나는 동물들의 ‘귀소본능’이라고 부르는 이주능력입니다. 동물들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수천 킬로나 떨어진 목적지를 나침판이나 지도의 도움 없이 찾아갑니다. 특히 새는 이러한 능력이 아주 뛰어납니다.
 
예를 들면, 북극 지방의 제비갈매기는 생후 6주 밖에 안 된 어린 새도 따뜻한 곳을 찾아서 17,700km를 여행합니다. 여름이 돌아오면 이 새는 다시 북극의 자기 둥지를 찾아 돌아옵니다. 그들이 훈련을 받았을까요? 그들이 태양을 따라서 갔을까요? 북극성이 그들을 인도했을까요? 과학자들의 의견이 분분하지만 어느 누구도 새들의 이러한 능력을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어느 과학자가 시험을 했습니다. 그는 영국 웨일즈 해안에서 섬새(Manx Shearwater) 한 마리를 잡아 다리에 띠를 맨 후, 미국 매사추세츠의 보스톤으로 운반했습니다. 거기서 그 새를 풀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새는 정확히 13일째에 4,900km떨어진 자기의 보금자리에 돌아왔습니다. 섬새는 아무런 표시도 없는 바다를 홀로 건너 자기의 보금자리로 안전하게 도착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생명이 있는 모든 피조물들에게 ‘본능과 능력’을 주셨습니다. 식물은 식물들 나름대로, 동물은 동물들 나름대로 사람이 설명할 수 없는 본능과 그것을 이루는 능력이 있습니다. 자연은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이 법칙을 잘 순종합니다. 나무는 뿌리를 땅으로 뻗고, 가지와 잎은 빛을 향하여 위로 뻗습니다. 새나 물고기나 동물들은 새끼를 낳고 기르며, 자기 집을 찾아가는 본능이 있습니다. 이것을 사람들은 ‘기적 같은 현상’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동물들의 입장에서는 기적이 아닌 자연스러운 삶일 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만 이러한 능력을 주지 않으셨겠습니까? 아닙니다. 사람에게는 이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놀라운 능력을 주셨습니다. 오히려 사람에게는 육적인 본능과 영적인 본능, 이 두 가지를 주셨습니다. 만일 사람도 하나님이 주신 영의 본능을 따라간다면 이러한 이적과 같은 삶을 날마다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고귀한 신분을 알지 못하고 짐승들과 똑같은 육적인 존재로만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편 49:20절에서
존귀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라고 하십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자신의 존엄한 영적 생명의 특권을 누리면서 사십니까? 아니면 짐승들과 같이 그저 육신이 평안하고 즐거운 삶만을 추구하고 하십니까? 동물들이 귀소본능이 있듯이 우리 사람에게는 하나님께로 향하는 영적본능이 있습니다. 이 본능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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