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이해와 배려2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2,068회 작성일 2019-06-05 14:55
*** 이해와 배려 2 ***
 
‘좋은 생각’이라는 잡지에 실렸던 이야기입니다.
송이 아빠는 취기가 있는 날이면 늘 쭈그러진 사과를 사옵니다. 송이 엄마가 ‘어디에서 샀느냐?’고 다그치자 송이아빠가 말했습니다.
“알고 사는 거야. 맨 정신에 그런 사과를 어떻게 사겠어. 팔고 싶어 내놓았을 텐데 누군가 그 사과를 사주지 않으면 그가 그 사과를 먹어야 해. 우리에겐 쭈그러진 사과지만 그 사람에게 밥이야. 그리고 밥은 생명이고,”
사과를 파는 분은 가족을 잃고 실의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가 다니던 교회의 성도들의 도움으로 리어카를 구했고 그렇게 자그마한 과일가게를 연 것입니다. 송이 아빠는 그 사정을 알고 일부러 팔기 어려운 사과만을 골라서 사 준 것입니다.
 
이해와 배려의 마음! 참 따뜻한 말이지요? 이것이 사랑의 시작입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10:42절에서 말씀하십니다.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이 말씀은 사회에서 소외받는 보잘 것 없는 사람에게라도 그의 목마름을 위해 냉수 한 그릇을 주는 사랑의 배려를 뜻합니다. 이런 작은 사랑의 배려도 주님이 기억하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마태복음 25:35-36절입니다.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의 심판의 광경을 표현한 것입니다. 이 말씀에서도 주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사랑은 크고 위대한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생각하는 작은 배려임을 말씀합니다. 이처럼 사랑은 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는 작은 배려에서 시작됩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생활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사도 베드로는 베드로전서 4:7-8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예수님께서도 ‘재림의 때가 도둑같이 올 것이니 깨어 있으라.’고 하십니다. 지금 우리는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고 준비해두는 것입니다. 이것보다 더 급하고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미리 분비하여 소중한 성도들의 생명이 보존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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