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생명의 길
작성자 늘푸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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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5-08 16:26
*** 진정한 생명의 길 ***
2005년 뉴질랜드에서 제작된 ‘세상에서 가장 빠른 인디언’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60세가 넘은 할아버지가 꿈을 위해 도전하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뉴질랜드에서 지구 반 바퀴를 돌아서 미국 유타 주에 위치한 ‘보너빌 솔트플랫’ 혹은 ‘보너빌 스피트웨이’라 불리는 소금평야에서 열리는 바이크 대회에 참가해 40년이 넘은 낡은 바이크로 본인의 꿈을 이루는 내용입니다. 실제 주인공은 뉴질랜드의 '버트 먼로(Burt Munro, 1899~1978)' 라는 사람인데, 1920년식 인디언 스카우트라는 바이크를 개조하여 미국 유타주의 보너빌(Bonneville)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스피드위크' 에 참가했습니다. 1967년에 공식 기록 296km/h를 달성한 내용으로, 이 기록은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 늙은 주인공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합니다. 늦은 나이란 없습니다.”
라고 하면서 명대사를 남겼습니다.
“가야 할 때 가지 않으면 말입니다 … 가려 할 때 갈 수가 없습니다.”
젊은이들에게는 대단한 도전정신을 일깨우는 늙은 주인공의 말처럼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어떤 형태로든지 기회가 주어집니다. 이 기회를 잘 잡는 사람이 성공하게 되고 승리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가야할 때 또는 결단해야 할 때 하지 않으면 장작 가려고 할 때는 갈 수가 없게 됩니다. 특히 영적인 신앙의 삶에 있어서 기회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으로 영원한 생명이 달려있는 너무나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5:16-17절에서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making the most of every opportunity, because the days are evil.).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고 했습니다. 이 말씀처럼 우리에게 주어지는 생명의 기회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만들어야 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영적인 기회라는 것은 곧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따르는 순종의 삶’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따르는 순종의 삶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따르는 순종의 삶을 이루려면 필연적으로 거처야 하는 과정이 자신을 버리는 것입니다. 즉 내 생각을 버리고 주님의 뜻을 따르는 것입니다. 이 길이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복종하셨던 예수님이 앞서 가신 십자가의 길이며 부활에 이르는 길입니다. 그러므로 내 생각을 따르는 삶을 떠나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이 진정한 생명의 길입니다. 잠시 지나가는 세상에 마음 빼앗기지 않도록 하나님의 뜻에 깨어 있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