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믿을만한 사람입니까?
작성자 늘푸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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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2-04 14:03
*** 여러분은 믿을만한 사람입니까? ***
세계 지휘자 대회가 있었습니다. 결승에 오른 몇 팀이 대결을 하게 되었는데, 지휘자들에게 주어진 악보가 틀린 부분이 있었습니다. 한 지휘자가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대회를 주관하는 대회장에게 ‘대회장님, 악보가 틀렸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때, 대회장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실 우리는 틀린 악보를 그냥 넘어가는지, 아니면 자신의 판단을 믿고 말하는지를 시험했습니다. 대부분은 당신처럼 지적하기 보다는 그냥 넘어가더군요.”
결국 이 지휘자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주는 교훈은 ‘진실함이 이긴다.’는 것입니다. 잘못된 것을 보고도 못 본 채 눈을 감으면 약간의 이익을 얻을 수는 있지만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는 없습니다. 이처럼 세상에서도 높이 평가하는 사람의 덕목 중에서도 으뜸은 ‘진실함’을 꼽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요즘 세상에는 진실한 사람을 찾기가 어렵다.’고 입을 모읍니다. 그리스의 철학자 디오게네스는 ‘대낮에 등불을 들고 다니면서 사람다운 사람을 찾았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렇게 세상에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진실한 사람을 찾았습니다. 진실한 사람을 찾는 것은 세상만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도 진실한 사람을 찾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5:1절에서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진실한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 하십니다. 여느 시대에도 그러했지만 특히 혼란이 가중되는 이 마지막 때에는 하나님께서 신실한 사람을 찾으십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신실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한 마디로 대답하면 ‘하나님께서 신실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신명기 7:9절입니다.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하나님의 사람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자신들이 섬기는 하나님에 대하여 한 마디로 ‘신실하신 하나님’이라고 표현합니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어떤 경우에도 변함없이 믿을 수 있는 진실하신 참 신이십니다. 세상 사람들이 부르는 우상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절대 신뢰할 수 있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이 신실하신 하나님을 섬기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님께나 사람들에게 신실해야 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신실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