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 진실한 믿음
작성자 늘푸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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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10-27 13:59
*** 행동하는 진실한 믿음 ***
여러분은 약속을 잘 지키는 편입니까?
약속은 성경의 주제이기도 하고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께서 약속에 신실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중요한 통로가 되기도 합니다. 얼마 전, 극동방송 중에 ‘어떤 약속’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진행자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진행자가 얼마 전에 후배 신입사원을 만났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는 헤어지면서 “다음에 연락할 테니 그때 같이 식사라도 합시다.”라고 했습니다. 며칠이 지난 어저께 그 후배 신입사원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언니, 저번에 연락할 테니 식사 같이 하자고 해서 기다렸는데 연락이 안 와서 전화했습니다.”라는 것입니다. 진행자는 당황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여러 생각들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사실 그 말은 인사치레로 한 것이었는데, 순진한 후배는 그 말을 곧이곧대로 들었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겉치레적인 약속, 겉치레적인 신앙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현대인들은 지키지 못할 약속을 너무 쉽게 해버립니다. ‘다음에 식사한 번 합시다.’ ‘곧 연락드리겠습니다.’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등등. 체면치레로, 위기모면용으로, 인사치레로, 등등. 어떻든 이들의 공통점은 애당초 지킬 생각도 없이 약속을 남발했다는 것입니다. 세상은 그렇다고 칩시다. 그런데 신실해야 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신앙까지도 겉치레로 변하고 있습니다. 겉치레 신앙이란 겉으로 보기에는 믿음이 좋은 것 같은데, 실제로는 아무런 능력도 없는 무능력한 믿음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디모데후서 3장에서 사도 바울을 통하여 “말세에 일어날 불신앙적인 현상”에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 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 5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니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말세는 경건한 신앙의 모양은 갖추었지만, 믿음의 능력은 아예 기대하지도 않는 형식적인 신앙의 시대가 될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도 시대의 흐름을 따라서 형식적인 무능한 신앙에 빠져들면 안 됩니다. 마태복음 11:12절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하나님의 나라는 적극적으로 기대하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자에게 주어집니다. 하나님을 향하는 믿음은 모아서 쌓아두거나 남들에게 보이기 위한 전시용이 아닙니다. 아무리 좋은 믿음을 소유했다고 할지라도 그 믿음이 행동으로 나타나기 전까지는 ‘그림 속의 떡’에 불과합니다. 믿음은 자신이 믿는 것을 실행하는 사람에게만 능력이 됩니다. 빛은 어두울 때 필요하며, 소금은 맛을 내고자 할 때에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 불신의 시대에는 믿음대로 행동하는 진실한 믿음이 꼭 필요합니다. 이 시대에는 ‘믿음을 행하는 사람’이 정말로 필요합니다.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