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하나 됨의 능력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1,119회 작성일 2020-09-09 17:19
*** 하나 됨의 능력 ***
 
한자말에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는 말이 있지요. ‘가정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가정이 화목한 사람은 공부에서나 일에서나 안정감과 탁월한 능률을 올린다고 합니다. 반면에 가정이 불화로 가득하면 자살률이 높아지고, 두말할 것도 없이 공부나 일의 능률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잠언 21:19절입니다.
“다투며 성내는 여인과 함께 사는 것보다 광야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나으니라.”
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가정과 교회가 서로 갈라지고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서로가 뜻을 같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옛말에도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했습니다. 가정이든지 교회든지 일터이든지 어떤 공동체든 서로의 생각과 뜻만을 주장하면 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가 없습니다. 수십만 톤짜리의 거대한 유조선이 순조롭게 항해할 수 있는 비결은 한 가지입니다. 방향을 조절하는 키가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키가 배에 비하여 없는 것처럼 작은 것이지만 하나이든지 둘이든지 동시에 한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배가 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이든지 교회든지 어떤 공동체라도 구성원들이 뜻을 같이해야 다툼 없이 힘이 있고 능력이 더해집니다. 전도서 4:12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맛설 수 있나니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목적으로 두고 뜻을 같이 하면 가정이든 교회이든 직장이든 어떤 공동체이든지 산이라도 옮길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마태복음 18:19-20절에서 말씀하십니다.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앞으로 점점 더 신앙을 지키기가 어려워지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신앙을 잘 지켜서 행복한 결말을 기대한다면 가정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뜻을 같이해야 합니다. 교회가 뜻을 같이해야 합니다. 서로 이해할 수 없고, 생각이 달라도 우리는 주님 안에서 한 가족이며,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쁘게 서로 만날 사람임을 생각하면서 한 발 양보하고 자신을 낮추어야 합니다. 또한 믿지 않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조금 더 손해보고 내가 받은 주님의 사랑을 생각하면서 넓은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것이 행복을 만드는 길이며,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길입니다. 행복은 만드는 것도 중요하고 어렵지만 지켜가는 것은 더 중요하고 더 어렵습니다. 자신의 뜻만 내세우면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뜻에 맞춰주기만을 바라면 뜻이 같아질 수도 없고 행복은 멀어집니다. 하지만 서로서로가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하면서 뜻을 모은다면 행복하고 만족한 삶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시대가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져도 서로가 아끼고 위해주는 가정과 교회와 이웃이 있다면 잘 이겨낼 수 있습니다.
 
-마라나 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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